음식 사진 찍으면 정보 제공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두잉랩(대표 진송백)이 자사의 솔루션인 ‘푸드렌즈(FoodLens)’ 이용량이 전년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한 ‘한국 당뇨병 팩트 시트 2022’에 따르면 2012년 대비 2020년 당뇨 유병률이 11.8%에서 16.7%로 증가했다.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은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며, 10명 중 4명(44.3%)은 당뇨병 전 단계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이처럼 당뇨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음식 섭취 및 식단 관리와 같은 식습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성인병 예방의 기본이 되는 식단부터 개선하려는 움직임에 부합하듯 푸드렌즈 이용량은 전년 2월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부터 집중하고 있는 B2B 사업과 관련해 푸드렌즈 이용 업체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며 사용량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푸드렌즈는 인공지능 음식 인식 기술로, 음식 사진을 찍으면 AI가 이를 스스로 분석하고 영양 정보를 제공한다. 음식을 직접 검색하고 추가해야 했던 기존 식단 기록 서비스들과 달리 사진 촬영만으로 기존 과정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의를 높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업체 관계자는 “푸드렌즈 이용량 증가를 통해 사용자가 원했던 가치 제공에 한걸음 가까워졌음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운동량, 혈당 측정 등과 연계해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술의 정확성과 확장성이 필요하며 그 시작으로 병원 및 의료기기 업체들과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