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이하 엑스포)에 한국공항공사와 공동개발한 AI기반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출품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로, 우수 조달기업이 자사 제품과 신기술을 홍보하고 알리는 자리이다. 우수 조달물품 지정업체, 신기술·신제품 인증업체 등 조달청이 선정한 업체만이 참가할 수 있다.
엑스포는 KINTEX 제1전시장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역대 최대규모인 550개 우수 조달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딥노이드는 기술마켓 공동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딥노이드가 엑스포에서 선보이는 AI X-ray 영상자동판독시스템은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개발한 최신 AI보안솔루션 ‘SkyMARU DEEP:SECURITY’으로 공항에서 사용하는 항공보안용과 기업에서 사용하는 기업보안용으로 개발된 AI보안솔루션이다. 현재 김포, 김해, 제주, 청주, 광주공항 등 국내공항에 설치·운영 중으로, 보안검색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고 X-ray 판독의 인적오류를 최소화해 보안검색의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SOC 기술마켓 인증기술 등록, 혁신제품 지정과 조달청 등록을 하였으며,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회, 대기업에 잇따라 납품하는 등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AI X-ray 자동판독시스템을 선보여 현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항공보안용 AI솔루션은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국토부 고시 기내반입 금지물품 20종(총기류, 도검류, 폭발물 등)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으며 도검류 및 라이터 등의 특정 품목에 대해서도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기업보안용 AI솔루션으로 기업 정보유출 등 보안을 위협하는 정보보안·위해물품(USB, 외장하드, SSD카드 등)을 빠르게 탐지해 보안요원을 지원한다.
개발 제품의 높은 신뢰성 확보 및 객관적인 성능 입증을 위해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항공보안용(SkyMARU:Security), 기업보안용 (DEEP:Security)에 대해 성능평가를 받아 항공보안용은 95%, 기업보안용은 97%의 높은 판독률을 제공한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올해 보안서비스 시장은 AI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이 가장 크게 주목받을 전망”이라며 “AI영상분석솔루션은 공항과 기업의 보안 및 안전은 물론, 사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까지 높였으며 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딥노이드의 제품을 알리고 국내를 비롯한 해외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