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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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부가 지난해 조사한 네이버, 카카오, 티빙, 웨이브 등 국내 부가통신사업자들의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1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무려 28.1%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부가통신사업자의 국내 총 매출은 876조2000억원(전년대비 9.1% 증가)이며, 그 중 부가통신서비스 매출은 약 238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8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정부는 예측했다.

부가통신사업자 전체의 대표서비스 기준 활성 이용자 수는 평균 77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161만명, 중견기업 48만8000명, 중소기업 27만9000명으로 대기업이 중견·중소기업에 비해 각각 3.3배,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의 활성 이용자 수는 평균 109만2000명으로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대비 32만명, 1.41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가통신사업자는 사업 추진과 관련해 연구개발 인력확보, 자금조달, 통신인프라 비용 부담, 수익확보 순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부지원 필요 영역은 자금지원·세제 혜택(42.2%), 전문인력 양성(30.1%), 기술개발 지원(28.7%)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복수응답 기준)했다.

[출처=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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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부가통신사업자(1만6547개 사) 중 4419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2021년 기준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구성은 대분류상 디지털 서비스가 3689개(83.5%), 디지털 인프라가 730개(16.5%)로 나타났다. 중분류를 기준으로, 디지털 서비스 내에서는 전자상거래 등 재화 1361개(30.8%),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1313개(29.7%), 검색·게임 등 콘텐츠 605개(13.7%)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인프라 내에서는 데이터·AI 247개(5.6%), 정보인프라 218개(4.9%), 클라우드 121개(2.7%)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구성은 대분류 상 디지털 서비스가 1358개(78.5%), 디지털 인프라가 371개(21.5%)로 전체 부가통신 기업 대비 디지털 인프라의 비중이 5.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분류를 기준으로, 서비스 574개(33.2%), 재화 399개(23.1%), 데이터·AI 247개(14.3%), 콘텐츠 190개(11.0%) 순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 수는 서비스 유형분류 변경에 따라 총 부가통신사업자의 39.1%로 파악됐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제공 방식(대표서비스 기준)은 직거래(60.9%), 중개(37.2%), 둘 다 제공(2.0%)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업의 경우 중개(41.6%) 및 둘 다 제공(15.8%) 방식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 대기업에서 중개·직거래 둘 다 제공(27.6%) 방식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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