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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 ‘커넥티드 카’ 가입자 1000만명 돌파
현기차 ‘커넥티드 카’ 가입자 1000만명 돌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3.06.2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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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무선통신 부가서비스
빅데이터 축적…SDV ‘마중물’
“개인화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동 화면. [사진=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동 화면. [사진=현대차그룹]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이하 현기차)의 전세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자동차의 소프트웨어(SW)에 무선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객이 차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기존 실시간 길안내, 음성인식, 차량 원격제어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차량 원격 진단 및 무선(OTA: Over-the-Air) SW 업데이트, 차량 내 간편결제,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 등 혁신적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현기차는 현재 ‘블루링크(Bluelink)’, ‘기아 커넥트(Kia Connect)’,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운영하고 있다.

도로에서 운행되는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 차량이 늘어날수록 이들이 생성하는 교통 신호, 차량의 센서 정보와 운행 정보 등 각종 데이터의 양은 크게 늘어난다.

이러한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 적용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는 동시에 신속한 데이터 분석과 처리를 통해 유의미한 정보 제공을 가능하게 해준다.

업체 측은 지금 추세대로라면 2026년 중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가입자 수가 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 미운영 지역으로 서비스 진출을 적극 검토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글로벌 주요 서비스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기차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로의 전환과 맞물려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Unlock the Software Age)’ 행사를 통해 SDV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으며, 특히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Domain Centralized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차량 제어기를 △전자·편의 △주행성능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4가지 영역으로 각각 통합하고 있으며, 단일화된 제어를 위해 궁극적으로 중앙집중형 아키텍처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 디바이스들이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돼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방대한 모빌리티 데이터와 AI 기술이 사용자의 의도를 알아서 파악해 모든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총체적 고객 경험의 관점에서 SW 및 관련 디바이스에 대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은 "모든 이동 여정을 물 흐르듯 연결하는 SW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결합하고 가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의 카 라이프를 위한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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