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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미래산업 분야 1787억 투자유치
광주광역시, 미래산업 분야 1787억 투자유치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07.07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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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산업 16개 기업 참여
“뿌리산업, 미래산업 확산”
광주광역시가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산업분야 1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1787억원에 달한다.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산업분야 1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1787억원에 달한다. [사진=광주광역시]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은 6일 이차전지·전기차 등 핵심산업분야 16개 기업과 투자금액 1787억원, 고용창출 630여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 기업은 △오스티오진바이오(미국) △이엘비엔티(경기 하남) △은성중공업(경남 사천) △동진기업(광주) △DH오토리드(광주) △자여(서울) △대진티엔피(광주) △에스제이(전남 나주) △엔공구(광주) △마루이엔지(광주) △동일특장(광주) △다나씨엠(서울) △가리온(광주) △매그나텍(전남 장성) △이케이(전남 장성) △에스에스시스템(광주) 등 16개 기업이다.

산업분야로 보면 전기차 부품, 차량용 설비 제조 등 자동차 관련기업이 9개, 전기장비 제조, 이차전지 셀 제조 등 에너지 관련기업이 4개, 인공지능(AI) 융복합 연구개발 관련기업 3개 등으로,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 업종에 속하는 기업들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투자는 광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신호”라며 “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 광주의 뿌리산업과 인공지능(AI), 미래차 등 미래먹거리를 키우고 산업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자청은 이번 협약 체결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인공지능, 미래모빌리티, 스마트에너지 분야 34개 기업과 총 3100억원, 고용창출 970여명 등 투자협약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 제1호 외국인 투자유치 기업인 미국기업 오스티오진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치과용 인공뼈(InRoad)가 지난해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등 인공뼈 개발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이다. 광주의 의료기반시설, 지역 대학과 공동연구를 위해 광주에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광주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를 개설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엘비앤티는 전기차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사우디 현지 한국산업단지 입주예정기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현지 생산을 위해 광주에 연구개발과 주요부품 생산‧공급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은성중공업은 경남 사천 소재 기업으로 알루미늄 선박제조업을 기반으로 해양레저와 해양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를 신축, 자율운항과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진기업은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협력사로 등록돼 있는 광주 소재 기업이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용 장비 수요 증가로 광주에 추가 투자해 배터리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DH오토리드는 자동차 생산설비과 부품 제조 분야에 경쟁력 있는 광주 소재 유망 기업으로 설비 증설 및 공장 증축을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여는 기아와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의 PE모듈 생산·공급을 위해 빛그린산단에 신규 공장 구축을 통해 PE모듈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해 광주의 미래차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진티엔피는 현대기아차 2차 협력기업으로 2022년 7월 설립됐다. 기아차에 휠어셈블리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제품 다변화를 위해 빛그린산단에 전기차 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부품 공급망을 확보해 기업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에스제이와 엔공구는 전기장비 공장 신축 △마루이엔지는 자동차 R&D를 위한 연구소 확장 △동일특장은 특수목적 차량 제조 공장 확대 △가리온은 자동차 도장 설비 증설 △다나씨엠은 스마트 산후돌봄 및 육아 빅데이터 연구소 설립 △매그나텍은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을 통해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케이는 스마트공장 자동화설비 제조 설비 증설 △에스에스시스템은 CCTV, 전광판 등 통신장비 제조 공장 설립 등을 통해 지역 관련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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