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대표 기관으로 있는 정보기술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정보기술 ISC)는 6일 서울 역삼동 부근에서 ‘산업별역량체계(SQF) 기반 훈련과정 설계 가이드 소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기존의 직업훈련과정이 산업별역량체계(SQF) 기반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직업훈련기관 대상 설계방법 등의 가이드를 제시하고, 훈련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SQF 기반 훈련과정 설계 가이드북 개발은 올해 산업별역량체계(SQF) 확산이 국정과제로 채택됨에 따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며, KOSA는 2015년부터 IT 분야 산업별역량체계(ITSQF)를 구축하고,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및 직무능력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장과 한국산업인력공단 NCS개발개선부, IT분야 훈련기관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기관들로부터 가이드 활용 방법과 훈련기관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SQF 활용을 위한 제도적 보완 부분에 대해서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SQF 기반 훈련과정 설계 가이드북 개발은 빠르게 변하는 IT산업의 직무 수준별 능력단위에 맞는 훈련과정 설계의 기준점을 제공할 수 있어 기존 NCS 기반 훈련기준을 보완하고, SQF 확산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진실 원장은 “본 가이드가 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의 체계를 바탕으로 개발된 가이드이기 때문에 훈련기관에서 실제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훈련과정 심사에서도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앞으로 SQF를 바탕으로 공정한 표준임금체계 구축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최석윤 KOSA 인재개발팀장은 “디지털전환에 더불어 소프트웨어(SW) 인력 수요가 전 산업 분야로 확장되면서 많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IT분야에 최적화된 직무역량 중심의 SQF를 적극 확산해 맞춤형 인재들이 산업현장에 투입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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