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로드시스템이 1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개막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ID카드와 결제서비스가 하나로 결합된 ‘잼버리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2일까지 열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는 역대 최대규모인 전 세계 159개국 약 4만3000여명의 청소년과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다.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 ‘트립패스(TripPASS)’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 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발급되는 ID 카드와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가 결합된 ‘잼버리페이’ 솔루션을 구축하고, 대회 기간 전체 시스템 및 서비스를 운영한다.

로드시스템이 운영하는 잼버리페이는 잼버리 ID 카드로 잼버리 행사장 내는 물론 전국 어디서나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잼버리 역대 최초의 통합 결제서비스로, ID카드를 잼버리페이 앱(Jamboree-TripPASS앱)과 연동해 모바일 QR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카드 분실 시에도 안전하게 충전된 잔액을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여권 플랫폼과 연동된 ID카드로 결제는 물론 모바일 즉시환급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전 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의 편익을 도모했다.

이로써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모바일 앱과 ID카드로 디지털 통합 결제서비스는 물론 택스프리 서비스가 하나로 결합된 디지털 스카우트 대회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로드시스템은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잼버리 야영장의 5개 허브와 웰컴센터 등 6곳에 페이부스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전 세계 159개국이 참가하는 코로나19 이후 최대규모의 국제행사에서 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 신원인증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행사 운영의 핵심인 ID 카드 및 결제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플랫폼이 글로벌 MICE 분야에 첫선을 보이고,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의 차별화된 잼버리대회 운영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계잼버리를 계기로 모바일여권 신원인증 플랫폼이 국제 규모의 국내외 MICE는 물론 K팝 콘서트, 글로벌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 신원인증 플랫폼은 롯데면세점을 비롯한 국내 주요 면세점의 신원인증,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세븐럭카지노 등의 카지노 출입인증,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등에 구현해 그 서비스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산업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사후면세점 및 카지노에서 실물여권 없이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한편, 로드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여권을 활용한 모바일 신원인증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해 다수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에서 5개의 해외특허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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