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5개 특허·인증 획득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가 우수특구에 선정됐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1~6차 규제자유특구 32개를 대상으로 2022년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우수특구로 선정했다. 우수특구 선정에 따라 추가 예산지원 등 성과급도 부여될 예정이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7월 지정돼, 병원과 기업 등 33개 특구사업자의 참여로 만성질환 재진환자 대상 디지털헬스 제품을 활용한 원격 기반의 조사 및 진단, 처방 등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활용 백신 수요예측 서비스, 휴대용(포터블) 엑스선 진단시스템 이용 현장의료 서비스 등을 실증했다.
특구기업들은 4년간 약 2000억원의 투자 유치와 189명의 신규 고용 등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실증서비스의 의료기기 인허가, 소프트웨어 등록 등 기초 인증부터 유럽 적합성(CE), 미국식약국(FDA) 등 해외규격인증까지 총 45개의 특허 및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메쥬의 ‘패치형 심전계’가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 및 유럽 적합성(CE) 인증을, ㈜오톰의 ‘휴대용(포터블) 엑스레이’가 유럽 적합성(CE) 인증 및 미국식약국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오톰의 경우 다국적 협력체(컨소시엄)를 통해 17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 분야를 더욱 고도화시키고 신산업 및 혁신서비스를 안착시켜 도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