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글로벌 공동연구 추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스케일업 팁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란, 민간 운영사(VC+R&D전문회사)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기업을 발굴해 10억원 이상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11월 5개 컨소시엄을 1기 운영사로 선정한 뒤 현재 19개로 운영사가 확대됐다. 2022년 1월부터 운영사 투자에 매칭해 5개 기업을 선정한 후 현재까지 운영사가 79개 기업에 1190억원 투자했으며, 정부 매칭 93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 협·단체와 업무협약(MOU) 및 전용공간(S5) 개소, 글로벌 밋업 행사 개최 등 딥테크 스케일업 R&D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영사, 선정기업, 산학연 협·단체, 민간 전문가 등 200명 내외가 참여했으며,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와 한국무역협회, 포스코홀딩스, 전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 KAIST홀딩스, RIST 등 5개 기관이 IP·기술인력공유, 위탁연구 등 기술사업화, 글로벌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현재 전 세계적 관심이 높은 대기 중 CO2 저감기술 관련 포스텍 임지순 석학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바이오의료, 친환경 신소재 등 기술분야별 선정기업 R&D테마 공유, 운영사별 사업계획 발표 등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행사는 24일까지 이어진다. 2일차에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정부정책을 공유하고 클러스터 기업 지원 비중을 2027년 40%까지 확대하는 클러스터 스케일업 팁스 운영, 운영사 기업 추천권(T/O) 추가 배분, 글로벌 밋업, 글로벌 공동연구 등 하반기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스케일업 팁스가 이제 3년차를 맞았는데, 범정부 차원의 R&D혁신 개편에 부응해 이번에 중기부도 R&D의 근본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전략기술 테마별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에 집중하고자 하며, 스케일업 팁스가 선도적으로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