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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에 연결을 더한 ‘AIoT’…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연결에 연결을 더한 ‘AIoT’…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10.0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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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IoT 국제전시회 개최
10월 11일부터 기술의 향연

AIoT 신제품·솔루션 발표회
아모에스넷·비잉테크 등 참여

‘제1회 AIoT 혁신대상’ 시상
서비스·기술·제품 11건 선정
2023 AIoT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오는 10일부터 개최된다. 사진은 2022년 행사모습.
2023 AIoT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오는 11일부터 개최된다. 사진은 2022년 행사모습.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사물인터넷(IoT)은 모든 산업과 방대한 소비재들을 연결해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다양한 비즈니스에 변화를 주며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공기 상태를 측정해 대응하는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등의 공조시스템 등이 좋은 사례이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산업 안전, 재해·재난 예방에도 활용돼 새로운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AIoT, 사회·산업 전반 확산

일반적으로 IoT는 디바이스(Device), 플랫폼(Platform), 네트워크(Network), 서비스(Service)의 4가지 요소기술로 구성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IoT 디바이스’는 물리적 또는 가상의 개체에 대한 상태를 센싱해 데이터 처리 및 제어, 오류 자동보정, 자가진단, 인지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데이터 통신기능을 융합한 기술로 정의할 수 있다.

‘IoT 플랫폼’은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에 대한 식별·검색·접근 및 데이터 수집·저장·관리와 데이터 분석·가공을 지원하는 지능형 통합운용 시스템이며, ‘IoT 네트워크’는 사물-사물, 사물-플랫폼 연결을 위한 프로토콜을 포함한 접속 제어 및 관리, 상호연동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적이고 자율적인 사물간 연결 기술을 일컫는다.

또 ‘IoT 서비스’는 사물의 자율적 협업 및 학습을 통해 특정 상황이나 사용자의 요구를 예측해 산업 분야별 편의와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 융합 기술을 말한다.

IoT에서 진일보한 AIoT는 단순히 인공지능(AI)만 결합한 기술로 생각하기 쉬우나, AIoT를 통한 효율성과 자동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5G·6G,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의 기술이 결합해야 한다.

AIoT의 이점은 다양하다.

AIoT 기반 시스템은 자율적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다. 5G의 구현을 통해 장치의 확장성과 연결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프로세스와 전반적인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AIoT는 초연결성, 초지능성, 초융합성의 특징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다.

가령 제조, 물류 등 IoT 생태계를 적용 중이라면 AI와 결합함으로써 작업자의 위험 행위를 학습해 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하거나 부족한 의료 자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 공백 현상의 극복, 수요 응답형 교통 시스템을 통한 교통 소외지역에 이동권을 확보하는 등 각 사회계층에 부족한 점을 충족할 수 있다.

2023 AIoT 국제전시회에서는 사물인터넷 등 관련 기술을 접할 수 있다.
2023 AIoT 국제전시회에서는 사물인터넷 등 관련 기술을 접할 수 있다.

■AIoT 신제품·동향 한눈에

복잡한 AIoT 기술 동향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3 AIoT 국제전시회’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하는 ‘2023 AIoT 국제전시회’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되며, IoT 디바이스 플랫폼을 비롯해 △AI 기술 및 하드웨어 △유무선통신 기술 및 네트워크 장비·부품 △보안 제품·솔루션 △AI+IoT 융합서비스·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들을 접할 수 있다.

우선 10월 11일 코엑스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는 ‘AIoT 신제품·솔루션 발표회’가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발표회에는 총 10개 회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발표 기업 가운데 아모에스넷의 ‘Sigfox IoT 네트워크’는 5~10년 동안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초전력 소모를 자랑한다. 또한 여러 국가와 연계 가능한 글로벌 로밍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존 5G 등 광대역 통신망 장애 시 백업 수단으로 통신 역할이 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이다.

비잉테크는 ‘제조 및 산업데이터 수집을 위한 IoT 플랫폼’ 기술을 선보이고, 지엔은 IoT 보안사고를 예방하고 점검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IoT 보안 취약점 점검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외에 아이디로, 케이씨티이엔씨, 에이치에이치에스, 멀티택시스템즈, 유샤, 메타지음, 엔씨엘 등이 AIoT와 관련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같은 날인 10월 11일에는 ‘제1회 AIoT 혁신대상’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등 9개 기관은 혁신적인 AIoT 서비스와 기술, 제품 등을 보유한 AIoT기업 발굴을 통해, 산업·사회 전반에 AIoT 확산 및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자 올해부터 ‘AIoT 혁신대상’을 신설하고 지난 8월 16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았다.

신청 대상은 ‘2023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 기관, 대학 등이며, 공모 분야는 △AIoT 관련 서비스 △기술 △표준 △보안 △제품 등 5개 분야에서 총 11건을 선정해 시상한다.

10월 12일에는 AIoT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AIoT 컨퍼런스는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며, 기조 발표를 포함한 5개 트랙, 28개 주제의 8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기조 발표는 △초거대 AI시대, IoT 사업의 기회(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 △AIoT 정부 정책(김국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기반안전과장)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현황과 계획(정부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플랫폼정부지원본부장) △Matter를 통한 스마트 홈 디바이스 동향 및 Matter 준비 방법(DigiCert Inc. Tom Klein)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은 IoT를 통한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비롯해 LLM이 IoT에 가져다 줄 수 있는 가치, IoT와 LLM으로 만들어진 스마트홈의 부활 등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관계자는 “AIoT는 효율적인 IoT 서비스 운영을 위한 융합기술과 접목되면서 제조, 물류, 공공, 건설, 주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3 AIoT 국제전시회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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