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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억 규모 학교 무선통신장비 도입 눈길
87억 규모 학교 무선통신장비 도입 눈길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10.11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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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서울 877개교에 설치
무선AP·PoE스위치 9806개

학교 유선·학내망 연계 구축
구축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SW교육, 디지털교과서, 온라인 협업학습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무선통신장비 미도입 교실에 대한 무선통신 환경 구축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미래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2023년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무선통신장비 도입 및 설치’에 관한 입찰을 공고하고, 신설 및 재개교·증축, 실별 재배치 등 무선 미배치 교실에 무선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사업규모는 87억7200만원 상당이다.

해당 사업은 신설 및 재개교·증축학교, 추가 구축 희망학교의 각급교실 등에 기가급 무선AP(WiFi 6E 이상), PoE스위치, 광·UTP 케이블 등 무선망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 및 무선통신장비 도입·설치에 목표을 두고 있다.

먼저 무선통신장비 도입을 위한 실시설계 단계에서는 각 설치대상 학교별 실시설계계획서, 설계도면, 평면도, 설계명세서를 산출물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무선AP의 신호감도, 세기 등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역학 및 기구축장비 등을 고려해 설계할 것이 요구된다.

이번 사업에 도입되는 무선통신장비 수량은 무선AP 6714개, PoE스위치 3092개이며, 877개 학교가 대상이다.

이 가운데 PoE스위치는 학교 건물 층별로 1대 이상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발주기관·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학교 등과 협의해 기구축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요구규격 동등 이상과 성능·기능·전원 등에 영향이 없고 호환성이 보장될 경우에 한한다. 이 경우 PoE스위치 절감분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정산될 예정이다.

아울러 PoE스위치는 SDN 전환이 가능해야 하며, 향후 하자보수 기간 내 이용기관에서 PoE스위치의 SDN 기능을 구현할 경우 관련 기술지원 및 보안기능확인서 제출은 필수다.

또 PoE스위치는 24포트 이상이어야 하며, 노트북, 태블릿 등 단말의 IP주소를 자동할당하는 DHCP서버 기능을 제공할 것이 요구된다.

무선AP는 PoE스위치를 통해 전원 공급 및 기구축되어 있는 학교 유선망·학내망에 연계 설치돼야 하며, 설치에 소요되는 케이블은 광케이블 싱글모드 8core 이상, UTP케이블 cat.6 이상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무선AP 설치 대상 건물과 층에 광케이블이 미구축된 경우 신규 설치해야 하며, 발주기관·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학교와 협의해 기구축된 광케이블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도입 대상학교에 대해서 석면 관련 법규 및 NIA가 제공하는 ‘학교 WiFi 네트워크 구축가이드(석면이 있는 학교 배관 및 배선)’을 준수해 학교 유선망·학내망과 연계 설치할 것이 요구된다. 이 경우 사업자는 안전한 설치방안을 제시하고, 해당 학교 담당자의 사전 검토를 거쳐 설치 방식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무선통신장비의 학교 유선망·학내망 연계 설치 시 NIA가 제공하는 ‘학교 WiFi 네트워크 구축가이드’ 상의 설치기준 준수 외에 무선AP는 NIA에서 지정하는 별도의 학교 무선망 통합관리시스템에 연동해 운영·관리돼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자는 통합관리시스템과 무선AP의 상호운용성, 보안성 확보방안 및 최적의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무선AP와 학교 무선망 통합관리시스템간 연동을 위해 IP정보 등록 등의 작업을 발주기관이 지정하는 기술지원센터에 방문해 무선AP, PoE스위치 등 무선통신장비 현장 연동 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NIA 관계자는 “본 사업에 도입되는 무선AP, PoE스위치 등은 연계장비와 상호운용성이 보장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국가정보원의 ‘국가·공공기관의 무선망 구축 보안 가이드라인’과 교육부 ‘정보보안 기본지침’ 등 관련 규정에서의 구축, 보안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NIA는 이달 20일부터 제안서 및 가격 전자입찰서 제출을 시작해 24일 마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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