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27일 한국기술벤처재단(이하 벤처재단) 동경사무소와 일본 도쿄에서 ICT 기업의 일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ICT 기술의 사회적 적용 및 활용에 있어 선도는 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의 시기를 거치면서 ICT를 통한 디지털전환의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향후 5년간 ICT 스타트업 투자 규모 또한 현재의 10배 수준인 10조엔(¥)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KAIT는 국내 메타버스, 초거대 AI, 데이터 분야 등 글로벌 경쟁력 있는 한국 ICT 기업의 일본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서에서는 두 기관 간 △ICT 기업 일본진출 지원을 위한 시장 개척 △국내 ICT 기업의 분야별 해외 수요기업에 대한 상담·현지화 컨설팅·매칭 지원 △일본진출을 위한 투자유치 방안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KAIT의 해외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진출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되었다. 벤처재단의 축적된 네트워크와, KAIT의 경쟁력 있는 ICT 기업의 지원 노하우를 접목하여 해외시장 진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취지이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일본은 한국과 지정학적으로 가까우며 사회·제도가 안정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일본의 ICT 분야는 많은 변화와 기회가 공존하는 해외 진출의 최적지로, 벤처재단의 우수한 네트워크를 통해 협회가 추진하는 해외 진출 사업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