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KAIST, 현대차그룹과 ‘차세대 라이다 시스템’ 공동연구
KAIST, 현대차그룹과 ‘차세대 라이다 시스템’ 공동연구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2.21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전자율주행 단계 구현 위한
라이다 핵심기술 확보 및 소자 개발
KAIST가 19일 대전 본원에서 ’현대자동차-KAIST 온 칩 라이다개발 공동연구실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종수 현대차 선행기술원장 부사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사진=KAIST]
KAIST가 19일 대전 본원에서 ’현대자동차-KAIST 온 칩 라이다개발 공동연구실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종수 현대차 선행기술원장 부사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사진=KAIS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AIST가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개발 공동연구실‘을 대전 본원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발전하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4~5단계)을 위한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한다.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를 활용해 센서의 크기는 줄이는 동시에 성능은 높일 수 있는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차세대 신호검출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이 목표다.

공동연구실은 김상현, 김상식, 정완영, 함자 쿠르트(Hamza Kurt) 교수 등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현대차그룹 선행기술원 연구팀 등 약 30여 명 규모로 구성돼 2028년까지 4년간 운영된다.

KAIST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소형 온칩 라이다용 소자개발 △라이다 구동을 위한 고속, 고출력 구동 집적회로(IC) 제작, △라이다 시스템 최적화 설계 및 검증 등 연구팀별로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세부 연구를 주도한다.

특히,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의 라이다용 요소 기술을 다년간 개발해 온 박효훈 명예교수의 기술을 이어받아 응용·고도화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한다. 기술 동향 파악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전문가 추천 등 과제 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19일 대전 KAIST 본원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열린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 개발 공동연구실‘ 개소 행사는 현판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상엽 연구부총장, 문재균 공과대학장, 강준혁 전기및전자공학부장 등 KAIST 관계자와 이종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 공동연구 참여 연구진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기아, 그리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KAIST의 협력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현 공동연구실 책임교수는 “자동차의 눈이 되는 라이다 센서는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이자 완성차 업체에서도 기술 내재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기술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공동연구실이 설립되는 만큼 라이다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