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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돕는 기술사회’ 구현…최고 전문가단체 역할 정립
‘스스로 돕는 기술사회’ 구현…최고 전문가단체 역할 정립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4.02.26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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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2024년 정기총회 개최
남우기 17대 회장 선출

설계·감리 규정·제도 정비
기술사회 재정기반 확충
실무 교육기관 설립 추진
기술사사무소 활성화 앞장
신임 남우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임 남우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사단법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 청담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남우기 유한회사 기술법인 정인 대표이사를 제1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남우기 회장은 정보통신기술사회 14대, 15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공동주택정보통신전문가협회 회장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경기도·인천시·강원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위원 △서울시 강남구 및 경기도 남양주시 공동주택 자문위원 △경기도 성남시 건축위원 △경기도 용인시 공동주택감사위원 △ICT폴리텍대학 산학협력단 전문강사를 맡고 있다.

그는 회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17대 회장 단독 후보로 추대돼, 오는 2026년 2월까지 2년간 정보통신기술사회를 이끌게 됐다.

남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14·15대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다시 17대 회장 후보로 추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보통신기술사회가 우리나라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술전문가 단체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 회장은 “오는 7월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 법률의 시행에 따라 ICT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정보통신용역업자가 설계·감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지만 건축사도 용역업자에 포함되면서 우리 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면 큰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면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이 같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정보통신 설계·감리 관련규정 및 제도의 정비 △정보통신기술사회의 재정적 자립기반 구축 △정보통신 실무 교육기관 설립 추진 △기술사사무소와 기술사의 권익 향상 △정보통신전문가 단체로서의 사회적 역할 정립 등 5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남우기 신임 회장과 이보우 전임회장이 정보통신기술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남우기 신임 회장(오른쪽)과 이보우 전임회장이 정보통신기술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남 회장은 기술사의 설계권을 법제화하고 정보통신감리원 배치신고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정보통신 감리용역 발주체계 개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기술사회의 안정적인 재정기반 구축을 위해 기술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 인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익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기술사의 전문성 향상과 정보통신기술자의 역량 강화,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사례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함으써 감리현장의 문제점을 바로잡는 지렛대로 삼을 방침이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을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술사의 권익향상뿐 아니라 기술사사무소 사업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남 회장은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을 도모하고 소비자인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전문가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언론뿐 아니라 업계 내 관련단체들과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회장은 “모든 회원이 각자의 방식으로 힘을 보태고 참여해서 ‘우리 스스로 돕는 기술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함께 일해야 하는 정보통신기술자 뿐만 아니라 업계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전문가 단체로 자리매김 하는데 모두 함께 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정보통신기술사회는 △2023년도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 보고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공은권·노조원 기술사를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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