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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플랫폼 기반 로봇 서비스 '속도'
통신3사, 플랫폼 기반 로봇 서비스 '속도'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3.20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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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교육·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
SKT, 인티그리트와 생성AI 기기 선봬
LGU+, 원격관제 플랫폼 자체 개발
플랫폼 기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위한 통신3사의 로봇 서비스 영역 확장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플랫폼 기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위한 통신3사의 로봇 서비스 영역 확장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플랫폼 기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위한 통신3사의 로봇 서비스 영역 확장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먼저 KT는 로봇교육 전문 기업 로보라이즌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코딩과 교육로봇을 결합한 미래 융합형 교육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KT와 로보라이즌 양사는 앞으로 KT의 코딩 교육 플랫폼인 AI 코디니와 로보라이즌의 핑퐁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융합형 미래교육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KT는 AI 코디니와 핑퐁로봇을 초등 정보 교과목 실습과정 교구재로 함께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대학교, 코딩학원 등 성인 IT 전문 교육기관의 실습 도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13일에는 노바테크와 함께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KT와 노바테크 양사는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의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E2E(End-to-End)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 양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On-Premise)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먼저 국내 제조·창고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이종 멀티·군집 로봇 제어, AI 시뮬레이터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와 최근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생성형 AI 하드웨어 '스텔라'를 선보였다.

스텔라는 오픈AI 'GPT-4'와 메타 '라마' 등 대형언어모델(LLM)을 연동하고 온 디바이스 AI 비전 기술을 통합해 높은 노이즈 환경에서도 고객의 질문이나 요청에 맞춰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퀄컴 테크날러지의 AP와 5G, 온 디바이스 AI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를 탑재하고, 멀티 카메라와 스테레오 뎁스 카메라, AI비전 솔루션을 통합해 생성형 추론 기능을 강화해 단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언어 생성과 로보틱스 제어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와 함께 노이즈 전처리 마이크와 스피커를 탑재한 10인치 OLED 스크린과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360도 회전이 가능한 반응형 무빙 관절로 상호작용하며, 내장된 비전 AI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의 도움 없이도 고객이 위치한 장소나 환경, 고객의 연령이나 성별을 파악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에는 LLM 플랫폼의 오픈마켓 정책에 맞춰 GPTs와 구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AI와 같은 대화형 AI 검색 엔진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서로 다른 로봇간 상호 연동이 가능한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해 국내 로봇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고, 글로벌 표준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을 새롭게 출시했다.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이 탑재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격 관제 플랫폼이 적용되면 관리자가 직접 로봇에 가서 조작을 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상태를 확인하거나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U+안내로봇을 도입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상시 로봇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해 지정된 시간과 구역에서만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U+로봇 플랫폼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하며 데이터 분석 기술을 대폭 높였다. 이는 △로봇의 하드웨어·사용량·상태 정보 실시간 수집 및 서버 표준규격에 맞춘 데이터 정형화 △정형화된 데이터 가공 △데이터 분석 △분석 결과를 시각화한 리포트 제공 4단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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