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AI를 이용한 산불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경상북도가 AI를 이용한 산불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경상북도는 23일 산불 대응 워크숍을 개최하고, ‘AI 기반 산불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급증하는 산불 위협에 발맞춰, 선제적인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관계자를 비롯해 산불 대응 기술 전문가, 연구기관 관계자, 경상북도 위기관리대응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박윤하 스피어AX 대표는 ‘AI로 막는다, 대형산불 기술 동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미국 LA 산불, 2025년 경북 대형 산불 등 국내외 산불 사례 분석을 통해 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최신 기술 추세를 제시했다.

최선규 경북연구원 박사는 ‘AI 기반 산불 위험 예측 시스템, 산불확산 대응 중점과제’ 발표를 통해, 산불 발생 위험 지역을 AI 기반으로 사전 예측하고, 예측 결과를 활용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경고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산불 위험지역 시각 플랫폼 구축’, ‘인공위성 기반 산불 감시 및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 산불 대응 전반을 아우르는 3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해 ‘산불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심층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는 AI 기술 활용, 인력 양성, 예산 확보,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산불 대응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고, 산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산불 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그리고 시민 안전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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