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인’ 교류회는 지난달 29일 영등포역 회의실에서 2019년 4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안광진 정보통신기술사(한국도로공사)는 지능형교통체계(ITS) 현장동향에 대해 강연했다. 교류회는 강연을 토대로 ITS 기술 및 산업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강연 및 토의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ITS분야는 교통 및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영역의 기술과 공종이 존재하는 특성을 지닌다. ITS현장은 도로의 상태·현황 정보를 수집하는 장치와 가공하는 장치, 표출하는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ITS현장에서는 공정관리와 자재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이 매우 중요하며 세밀한 설계와 철저한 감독업무가 필수적이다.
현재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에 대한 시범서비스가 진행 중이고, 향후 IoT와 같은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광진 정보통신기술사는 “ITS사업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직결되므로 올바른 설계 및 시공, 감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스템 고도화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인의 기술력 향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보통신기술인 교류회는 2007년 8월 개설된 ‘정보통신기술인’ 카페(http://cafe.daum.net/impeak)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카페에는 정보통신기술자 및 감리원 등 약 39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온·오프라인으로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감리원 배치신고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시행되는 것에 발맞춰 감리현장의 동향과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인 교류회는 최신 기술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기술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학술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지난 3월 공동주택 기술동향에 관한 1차 세미나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기술동향(4월) 철도무선통신(5월)에 관한 기술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했다. 하반기에는 CCTV, 출입통제, 5G인프라, 전관방송 등 세부 기술분야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카페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감리위원회 박종규 위원장은 “ITS분야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인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