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측정에 AI∙IoT 활용 활발
미세먼지 측정에 AI∙IoT 활용 활발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5.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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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출원 5년간 연평균 30%↑
저감∙살균 등 생명공학도 접목
미세먼지 측정의 첨단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미세먼지 측정의 첨단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미세먼지 측정에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측정 관련 출원건수가 2010년 8건에서 2019년 212건으로 10년간 약 20배 넘게 증가했다. 2020년도 증가세가 유지되는 추세다.

최근 가장 큰 변화는 지난 5년간 미세먼지 측정기술에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생명공학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4차 산업혁명기술 접목 특허 출원은 2015년 14건에서 2019년 43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2%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이 주요 출원인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측정기술 핵심 분야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향후 핵심 분야로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미세먼지 측정기술 △사물인터넷 적용 실내외 공기질 측정기술 △미세먼지와 생물 입자 동시 측정기술과의 접목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측정기술은 다양한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기상 및 미세먼지 측정정보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측정 오차를 줄이고,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예로, ㈜쓰리에스솔루션이 제안한 ‘무인기를 이용한 기상관측 시스템 및 그 방법’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고도별 기상관측을 실시하고 이를 빅데이터 서버에 저장 관리해 정확한 대기 연구에 활용하며, 무인기(드론), 차량 등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 적용 실내외 측정기술은 측정 장치가 모바일기기 및 서버와 통신을 통해 결과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맞도록 공기청정기, 환기(공조)시스템 등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고도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디에이피의 ‘지하철 역내 미세먼지 농도 측정장치 및 그 방법’이 대표적으로, 지하철 진출입 등에 따른 미세먼지 변화를 측정해 공조기 등을 정밀 제어한다. 복수의 지하철역 측정정보를 서버에서 데이터베이스화해 머신러닝 등을 통해 예측 모델을 생성한다.

미세먼지와 생물 입자 동시 측정기술은 미세먼지 측정과 함께 유해세균 및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이다. 미세먼지 저감장치 및 살균기와의 조합을 통해 상승효과를 내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공기 중 바이러스 및 유해균 전염의 위험성이 대중에 각인돼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

㈜미디어에버가 출원한 ‘이종 반사경이 결합된 미세 먼지 및 미생물 검출 장치’가 주변광에 의한 광 노이즈를 최소화, 미세먼지 및 미생물 검출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인치현 특허청 심사관은 “미세먼지 관련 시장의 확대와 정부의 관련 정책 추진으로 미세먼지 측정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은 향후 증가될 것”이라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형태의 정보통신‧생명공학 기술을 융합한 특허출원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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