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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Labs 한국지사 설립… 글로벌 취약점 공격 분석
SSD Labs 한국지사 설립… 글로벌 취약점 공격 분석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4.19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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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람 제닉 SSD Labs 공동 창업자. [사진=SSD Labs]
아비람 제닉 SSD Labs 공동 창업자. [사진=SSD Labs]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정보보호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안 기업 SSD Labs가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해커 입장에서 시스템이나 서비스에서 취약한 부분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오펜시브 시큐리티(Offensive Security) 시장에 진출했다.

'SSD Secure Disclosure'는 프라이빗 버그 바운티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기업·전 세계 화이트해커·보안 전문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일반 기업은 SSD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취약점을 찾고 대응책까지 논의한다.

보안은 방어가 아니라 스스로 공격자 입장에서 취약점을 찾아 대처하는 능동형을 추구한다.

SSD Labs 한국지사는 노암 라트하우스 SSD 대표와 국내 SW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위브릿지'를 설립한 아비람 제닉 비욘드시큐리티 대표가 공동 설립한다.

또한, 오치영 지란지교 창업자,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다.

한국지사는 우선 SSD Labs가 글로벌 시장에서 취약점 공격 분석을 의뢰받고 그 중 일부를 한국에서 용역으로 수행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한국의 화이트해커와 보안 전문가의 수준이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스라엘 본사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사업 의뢰가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그동안 국내에는 제도나 문화적으로 오펜시브 시큐리티에 대한 장벽이 높았다.

기업은 공개적으로 제품과 서비스 보안 제품을 찾기를 꺼려했으며 취약점 같은 보안 지식에 대한 거래에도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 위협은 능동적인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SSD Labs 공동 창업자인 아비람 제닉은 "한국이 세계적 권위의 해킹방어 대회에 우승하고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지면서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한국이 몇년 안에 지금의 이스라엘처럼 세계 최고의 공격 보안 연구 센터로 변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설립 초기인 만큼 실력 있는 화이트 해커 및 전문가를 확충하는 것을 필두로 해 한국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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