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아이오티큐브(대표이사 김진석, 이희조)는 자사의 소프트웨어 구성 명세서(SBOM, Software Bill of Materials) 및 취약점 점검 솔루션인 '래브라도 OSS v2.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GS인증제도는 소프트웨어(SW)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SW 품질 평가 표준을 기준으로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효율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등을 검증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제품임이 확인되면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에 GS인증을 획득한 '래브라도 OSS v2.0'은 사용자가 개발한 SW를 분석해 오픈소스 SW 구성 정보를 담은 SBOM 제공, 정확한 오픈소스 취약점 및 라이선스 이슈 탐지, 취약점에 대한 편리한 패치 방법 등을 보장한다.

고객은 SBOM을 활용해 자신이 도입한 SW의 구성 요소를 식품 원료명세서처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SW 구성요소에 따른 보안 취약점 및 라이선스 이슈를 체크할 수 있게 된다.

'래브라도 OSS v2.0'은 컴포넌트, 파일, 함수 단위까지 분석하는 '3-Layer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오픈소스 구성요소 및 취약점 탐지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래브라도 OSS v2.0'은 국제 SBOM 표준 포맷인 SPDX와 CycloneDX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국내 최초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석 아이오티큐브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오픈소스 컴포넌트와 취약점의 정확한 탐지, 손쉬운 패치 방법을 제공하는 '래브라도 OSS v2.0'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다 안전한 SW 세상을 만드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티큐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자율주행 보안기업인 아우토크립트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및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 중에 있다.

아이오티큐브는 고려대학교 소프트웨어 보안연구소(CSSA)에서 2018년 분사한 회사다. 설립 당시 갖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래브라도 상용화를 앞당겼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방부, KT 등의 고객을 유치했고, 해외 비즈니스 또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 CSSA와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통해 기술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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