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세종텔레콤이 050비즈(Biz)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아 올 연말까지 5개월간의 서비스 이용료 면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2009년 050 안심번호 서비스를 국내 최초 제공한 이래 14년이 지난 현재까지 쇼핑, 택배, 배달 등 업종에서 다수의 대형 고객사를 보유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050 안심번호는 온, 오프라인에서 노출되는 개인 연락처를 대신해 가상의 개인번호(050)를 부여하고 연결하는 서비스다. 일회용 번호로 사용이 끝나면 폐기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온라인 거래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배달, 택시 앱, 콜센터, 구인구직, 중고물품 및 중고차 거래 플랫폼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출시 2주년을 맞이한 세종텔레콤의 050비즈 서비스는 기존 050안심번호의 확장형 버전으로 Rest API를 통해 해당 서비스의 모든 부가 기능을 구현 가능하다. 별도 구축이나 장비, 추가 개발 인력 투입 필요없이 고객이 보유한 웹/앱 서비스에 연동 및 설치,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사 및 개발자들의 호응 및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품이다.

세종텔레콤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050비즈 서비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 스타트업 및 벤처사를 대상으로 이용료 면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개월까지 050비즈 서비스 월 이용료가 전액 면제되어 서비스 내 안심번호 도입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개발 및 테스트 일정, 서비스 최적화 될 때까지 비용이 낭비될까 주저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도입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 강효상 부사장은 “050안심번호의 경우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고객만 이로운 게 아니라, 기업 측면에서도 누적된 콜 데이터를 통계화 해 향후 고객 및 매출 관리에 유용하게 대처 가능하다”며, “본 프로모션을 통해 자본력이 낮고 개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스타트업들이 050비즈 서비스를 부담없이 도입해 이용자 보호 및 고객 서비스 효율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050 안심번호는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와 스마트워크가 일상화되면서 사무실 번호 대용으로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나 학원 선생님들의 사생활 침해 방치 차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박남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