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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신고액 5년간 3조720억원
보이스피싱 피해신고액 5년간 3조720억원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9.19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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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20대 이하 피해자 증가세
피해 미환급 비율 농협은행이 가장 높아
신정훈 의원. [사진=신정훈 의원실]
신정훈 의원. [사진=신정훈 의원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20대 이하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다른 연령대와 달리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시화순군)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가 경찰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신고한 금액은 최근 4년 6개월간(2018년~2022년 6월) 3조72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피해금액은 역대 최다인 7744억원이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연령은 50대, 40대, 20대 이하, 30대 순으로 많았으나, 20대 이하의 경우 다른 연령대와 달리 2019년 이후 증가세다.

같은 기간 농협은행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1824억원 중 1539억원(84.4%)이, 수협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47억원 중 26억원(54.6%)이 환급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6개 시중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SC, 씨티)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8026억원으로 이 중 5660억원(70.5%)이 환급되지 않았다.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순이었으나, 피해 미환급 비율은 농협은행이 84.4%로 가장 높았다.

신정훈 의원은 "최근 메신저피싱 증가로 피해자가 인지하기 전에 피해금 대부분이 인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모니터링 확대, 의심계좌 정보 공유 등 보이스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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