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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현대차,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지원 맞손
중기부-현대차,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지원 맞손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0.19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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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일환
공급망 안정화 기금 조성
3년간 1790억원 규모 협력
19일 중기부가 현대차그룹과 신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와 현대차그룹이 19일 신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등과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신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부품 중소기업에 사업다각화, 미래차 사업화 지원을 위해 부품사 공급망 안정화 기금 조성 등 3년간 1790억원 규모의 민간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새정부의 신동반성장 첫 협약 사례로, 국정과제인 ‘신동반성장 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자동차 대기업과 부품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임금인상에 따른 2~3차 협력사의 수익성 악화를 보전하고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을 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한다.

또, 납품대금 연동제를 지속 운영하고, 1차 협력사 등 부품업계의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확산에 노력한다.

3년간 총 170억원을 출연해 중소 부품사의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상생협력기금 출연금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납품대금 연동제의 자율적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사업비를 매칭하는 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중기부와 현대차그룹은 △5년간 5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형 R&D 기금 조성 △스타트업-협력사 간 매칭 및 기술협력 △협력사 사업다각화 컨설팅·사업화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부는 동반성장 협약이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도록 지난 5개월간 협약 대상 기업의 타당성 검토, 주기적 이행실적 점검 등을 강화해 중소·소상공인에게 동반성장 성과가 체감되도록 했다.

향후, 동반성장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 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부는 현대자동차그룹 같은 대·중소기업 간 공정과 상생을 위해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신동반성장 선도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현대차그룹은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생산자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수많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기존 부품 공급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 투자와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도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미래차 분야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동반성장 활동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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