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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K-콘텐츠 이끌 방송 IP 발굴…사업화 지원
차세대 K-콘텐츠 이끌 방송 IP 발굴…사업화 지원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1.0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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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2 피치온 개최
기획개발 단계 우수 방송 IP에
사업화 위한 피칭 기회 제공
방송사·OTT와 비즈매칭 성사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우수 IP 투자 유치를 위한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피칭 행사 ‘피치온(Pitch-ON)’을 지난달 28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피치온은 차세대 K-콘텐츠 발굴을 위한 ‘2022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완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송사, OTT 플랫폼, 투자자 대상 피칭 및 비즈매칭을 통해 기획개발 단계의 우수 방송 IP에게 제작, 편성, 투자 등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개최한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에서 약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 중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선발된 10개 작품(드라마 2개, 예능교양 6개, 다큐 2개)을 선보였다. 

각 작품은 △KBS △MBC △SBS △스튜디오룰루랄라(SLL) △콘텐츠웨이브 △티빙 등 국내외 방송사와 OTT 플랫폼, 투자·배급사 소속 제작·편성 담당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칭을 선보였다. 이후 비즈매칭을 통해 총 30여건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맺기 위한 다방면에서의 지원이 제공됐다. 

콘진원은 지난 6월부터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완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획안이 완성된 작품으로 제작, 유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드라마 ‘미생’의 정윤정 작가 △‘시지프스’, ‘푸른바다의 전설’의 진혁 감독 등 감독·작가로 구성된 전문가 36명이 참여해 작품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두 차례의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방송사·OTT 플랫폼의 제작·편성 담당자의 평가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기획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최우수 피칭작으로 선정된 △드라마 ‘댄싱해적선 씨더호’(에픽캔) △예능 ‘야생의 전사들’(유니크스튜디오스) △다큐멘터리 ‘독수리 로드’(디엠지와일드)에게는 2023년 콘진원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예능 ‘야생의 전사들’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니크스튜디오스의 이창수 대표는 “여러 방송사와 OTT 플랫폼의 제작·편성 담당자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기획이 어떤 플랫폼에 적합할지 심층적으로 탐색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 제작지원 사업에도 참가해 기획안을 끝까지 완성시키며 훌륭한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의 황해평 매니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IP 개발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며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K-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방송 IP가 탄생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상현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본부장은 “작년 1회 피치온 행사 참가작인 ‘위기의 X: 아재니까 아프다’가 올 9월 웨이브를 통해 공개돼 좋은 평가를 얻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기획안을 지닌 중소제작사와 이를 발굴·확보하고자 하는 방송사, 플랫폼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 피치온 참가자들이 일대일 비즈매칭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2 피치온 참가자들이 일대일 비즈매칭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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