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KOSA)는 30일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네이버클라우드와 API 마켓플레이스 성과공유회 ‘에피타이저 데이(APPETIZER DA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I 마켓플레이스 APPETIZER는 국내 API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으로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되었다. 글로벌 온라인 해커톤,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 글로벌 투자 행사 참가 지원, API 디자인/인프라 개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별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글로벌 온라인 해커톤에 참여했던 하나루프는 “기업의 인지도 향상과 API 전략 고도화의 기회가 되었다.”며, “기업 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유저와 미래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해커톤 참여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투자 행사 참가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이에스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ESG&Sustainabiltiy 분야 톱 10에 선정되고 글로벌 대표 투자사와의 협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발표했다.
2부에서는 ‘APPETIZER 해커톤’의 온라인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2년째를 맞이한 APPETIZER 해커톤은 총 30개 글로벌 팀이 국내 10개 기업의 API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팀별 멘토링과 중간 평가를 거쳐 최종 8팀이 선정됐으며, 이날 시상식에서 총 2만7천 달러(한화 약 3천6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3개월간 미디어•SNS 등으로 API 마켓플레이스와 API 입점기업 홍보를 지원했던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의 성과공유회는 3부에 진행되었다. 146명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30명의 서포터즈들은 222종의 콘텐츠를 제작•홍보했고,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콘텐츠는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또한 이날 최우수 서포터즈를 수상한 참가팀은 마켓 입점기업 해시스크래퍼의 API를 활용해 광활한 Twitter 속 유용한 개발 팁을 쉽게 모아 확인할 수 있는 크롤링 기반 서비스를 발표했다.
김동철 KOSA 부회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API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SaaS 등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