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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영국 해상풍력단지에 HVDC 케이블 공급
LS전선, 영국 해상풍력단지에 HVDC 케이블 공급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2.12.1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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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 규모 ‘역대 최대’
글로벌 전선업체 역량 증명
동해시 사업장 인근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사진=LS전선]
동해시 사업장 인근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사진=LS전선]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LS전선은 영국 북해 뱅가드(Vanguard) 풍력 발전단지에 4000억원 규모의 HVDC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따낸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계약이다.

업체 측은 9일 대만에서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올 한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따낸 대규모 수주는 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뱅가드 풍력 발전단지는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인 바텐폴(Vattenfall) 사가 영국 북해 노퍽(Norfolk) 주 근해 보레아스(Boreas) 풍력 발전단지 옆에 건설한다.

LS전선은 10월 보레아스 프로젝트(약 2400억원)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2건을 모두 계약해 총 64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신재생에너지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규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해 글로벌 전선업체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고객과의 관계와 신기술 개발 등이 수주에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 사용하는 전압형(VSC) HVDC 케이블은 개발에 성공한 업체가 전세계적으로 소수이고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KT서브마린의 해저 시공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 등을 활용한 글로벌 수주 경쟁력 제고 등 양사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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