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6㎓·24코어 지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인텔은 4일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을 공개했다.
노트북용 프로세서로는 최초로 24코어를 탑재한 13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노트북 업계서 가장 높은 최대 5.6㎓의 클럭 속도 갖춰 이전 세대 제품 대비 11% 개선된 싱글스레드 성능, 49% 향상된 멀티태스크 성능을 제공한다.
또, 최대 24코어(퍼포먼스 코어 8개, 에피션트 코어 16개)와 32스레드 및 향상된 인텔 스레드 디렉터를 탑재하고, DDR5(최대 5600㎒)·DDR4(최대 3200㎒)용 최대 128GB 전체 메모리를 지원한다.
13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기존 와이파이(Wi-Fi) 채널 간섭 없이 최대 6배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인텔 킬러 와이파이 6E, 최대 2배 빠른 속도의 다중연결을 지원하는 저전력블루투스(BLE) 연결도 지원한다. 최대 40Gbps의 전송 속도로 4K 모니터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썬더볼트4도 사용할 수 있다.
씬앤라이트 노트북용 13세대 코어 P시리즈와 U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최대 14코어(퍼포먼스 코어 6개, 에피션트 코어 8개)로 구성되며,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일부 노트북에는 처음으로 인텔 모비디우스 비전 프로세싱 유닛(VPU)이 탑재된다.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에 대한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협업과 스트리밍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작업을 VPU로 오프로드, CPU와 GPU를 다른 워크로드 또는 멀티태스킹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는 H·P·U시리즈 전반에 걸쳐 차세대 마니아급 디자인, 씬앤라이트 노트북, 접이식, 2 in 1, 기타 폼팩터의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레이저, 리퍼블릭 오브 게이머, 삼성 등 다양한 제조사에서 300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위한 새 기능, 확장된 온도 작동, 더 많은 그래픽 기능과 AI 성능을 갖춘 고성능 CPU를 제공한다. 유통, 교육, 헬스케어, 우주, 산업, 스마트 시티용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코어·스레드를 갖춰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등 향상된 통합 워크로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