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공모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를 돕기 위해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의료서비스의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26일 제2차 국가데이터 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과 연계해, 인공지능을 국민의 일상, 공공과 산업 전반에 확산해 모든 국민들이 인공지능의 혜택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 위해 금년에 새롭게 마련됐다.
올해 총 60억원이 지원되는 동 사업은 공공의료기관이 기존의 의료AI를 도입·활용하는 방식(트랙1)과 공공의료기관별 특화서비스 개발을 신청할 수 있는 방식(트랙2)으로 총 2개 트랙으로 구성해 지원될 예정이다.
첫 번째 트랙은 기 개발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 등 의료AI 솔루션, AI응급서비스 등 3종 도입을 지원하며, 공공의료기관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2종 이상을 도입해 진료 등에 지속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두 번째 트랙은 공공 의료·건강관리에 특화된 AI솔루션·서비스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며, 공공의료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한 참여기업과 함께 AI 기반 의료·건강관리 솔루션·서비스의 개발과 실증, 활용·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현재,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특수 목적 의료기관이 약 70%에 달하고, 민간 병원과 달리 정신건강, 재활치료, 어르신의 만성질환 진료 및 건강관리가 주요업무이기에 기관별 설립 목적에 특화된 병원정보시스템과 의료AI 솔루션의 도입과 활용을 위한 지원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이 사업은 공공의료기관이 반드시 주관기관 또는 참여기관이 돼야 하며, 2023년 3월까지 공모를 거쳐 4월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상세한 지원내용이나 지원자격에 대해서는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