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정한근)은 우수 콘텐츠 지식재산(IP)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발굴을 위한 '2023년도 디지털미디어 상용화 지원사업'의 공모를 13일부터 3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IP란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 확장과 부가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일련의 관련 지식재산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제작·개발된 콘텐츠 IP에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서비스를 개발 및 상용화하기 위한 것이다.

수행기관인 KCA를 통해 콘텐츠 IP 보유사와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에서부터 서비스 상용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11개의 과제를 선정해 총 6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미디어 상용화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스마트미디어 상용화 지원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스마트미디어 앱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우수한 콘텐츠 IP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가능한 신 유형의 미디어 서비스 및 콘텐츠 발굴을 집중 지원한다.

콘텐츠 IP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 개발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CA는 기획의 우수성, 서비스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게는 콘텐츠 IP를 보유한 제작사는 물론, 플랫폼사, 투자사 등에게 서비스 소개 및 협업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개발사와 콘텐츠 IP 보유사 간 협업체(컨소시엄)를 구성토록 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콘텐츠 IP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디지털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3대 디지털미디어인 OTT,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미디어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국정과제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디지털미디어 상용화 지원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은 KCA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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