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OTRA는 이달 9일 염곡동 본사에서 중견기업 9개사와 함께 수출 애로해소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고금리, 원자재 가격상승, 세계 경기둔화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 환경이 변화되는 가운데 우리 중견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소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들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류애로와 해소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올해 KOTRA는 중견기업 해외물류 지원을 위해 ‘중견기업 물류 특별지원 사업’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이 서비스를 통해 국가별 1000만원, 최대 5개 국가, 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OTRA는 3월 말 참가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얼마전 모집을 완료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은 최대 2000만원까지 물류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류 스타트업과 협업으로 물류 컨설팅과 디지털 물류 정보제공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중견기업 해외영업 담당자는 “인도 수출 시 현지 물류창고 사용에 따른 보관, 물류, 관리비용 상승에 따른 애로를 ‘중견기업 물류 특별지원 사업’으로 일부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부·KOTRA가 이런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 자리에서 “KOTRA는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전용 맞춤형 지원사업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겪는 수출 애로도 적극 발굴·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OTRA는 앞으로 물류애로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들이 수출과 관련해서 겪고 있는 해외마케팅, 인증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