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전기설비에 시범 적용
지능형 전기안전관리 확대
지능형 전기안전관리 확대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기존 노동집약적 현장 안전점검 형태의 전기안전관리가 디지털 방식의 상시‧비대면‧원격점검 체계로 전환된다.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은 6일 사물인터넷(IoT) 융합 전기안전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LS메탈 장항사업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지능화된 전기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 전기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측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리 효율성 또한 높였다.
지능형 전기안전관리 시스템은 수배전반에 설치된 디지털 센서가 절연상태, 발열 여부 등 전기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이상징후를 감지해 화재, 감전, 정전 등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산업부는 최근 디지털전환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전기안전 분야에도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전기안전관리법과 시행령, 시행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가로등·신호등 같은 공공 설비에 원격점검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다중이용시설·주거시설 등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기안전공사의 노동집약적 점검인력은 고숙련 검사·관리 인력으로 재배치해 공공기관 운영 효율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원격점검 장치, 통신, 플랫폼 등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전기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