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특수효과 기반 프로모션 눈길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증강현실 스타트업 모이버(대표 임동석)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함께 대규모 증강현실(AR)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의 AR 영상은 뉴발란스의 스테디샐러인 '574' 제품 35주년을 기념해 9월6일까지 진행되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를 위해 기획됐다.
건물 주변에 거대한 신발들이 진열되거나 드론들이 거대한 ‘574‘ 신발을 백화점으로 실어나르는 모습을 AR 기술로 실감나게 구현했다.
이번 증강현실 영상 제작에는 모이버의 월드 세팅, 위치 트래킹, HDR 쉐이더 등 첨단 증강현실 기술이 총동원됐으며,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의 특수효과 감독 출신의 비주얼 이펙트 디렉터와 아디다스 출신의 기획자 등 모이버의 핵심인력들이 대거 참여해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했다.
AR을 활용한 프로모션 영상 콘텐츠는 나이키, 자크뮈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선도적으로 브랜드 홍보에 활용하며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있으며, 특히 실제 도시 풍경을 담으면서 기업이 노출 하고자 하는 컨셉을 극대화 하거나, 특정 스팟이나 공간을 랜드마크로 홍보할 수 있어 유통, F&B, 패션 외에 다양한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임동석 대표는 “뉴발란스와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과 국제적 수준의 기획력, 특수효과 등을 선보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늘어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AR기획팀을 신설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이버는 뉴발란스 외에도 최근 '폴더', 'S-FACTORY' 등의 브랜드 및 문화예술 분야와 다양한 AR 협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