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산·학·연 협력 정책 발굴
산·학·연 협력 정책 발굴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국토교통부는 31일 국내 물류 기업과 학계 종사자가 직접 현장감 있는 정책을 기획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스마트 물류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택배‧배달, 대형화물 운송, 물류시설 개발, 물류센터 운영 등 물류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민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분야별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추가로 참여하는 소규모 워킹그룹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국토부가 지난 2016년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던 서울시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의 지구지정 계획이 발표됐다.
아울러, 노후화된 물류시설을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재정비해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하는 등 도시물류 인프라를 지속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은 낙후된 물류‧유통시설을 물류‧유통‧첨단산업 융복합단지로 재정비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로, 국토부는 2016년 6월 6개 시범단지를 지정한 바 있다.
이윤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물류 산업의 특성상, 정부 주도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며 “협의체 위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국내 물류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상을 제시하고 올바른 정책을 마련하는 데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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