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p 이자 지원 혜택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국토교통부는 CJ 인천 ICC2 센터·안성 MP 허브터미널(CJ 대한통운), 롯데면세점 제1통합물류센터(롯데면세점), 스타트투데이2센터(STL)를 2023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은 곳은 첨단 장비 구입 및 시설 건축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대출이자의 0.5~2%p)를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물류 장비 및 시스템에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이 우수한 물류센터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2021년 도입 이후 총 37개소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센터(4개소)는 AI 기반 화물자동분류장비, 창고관리시스템 등을 갖춰, 화물의 입‧출고‧보관 등 물류처리 전반을 자동화했으며 특히, 인천 ICC2센터는 화물의 해외통관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국제 전자상거래 물동량을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민간이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우리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써 기업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입고부터 출고까지 물류 과정별 첨단‧자동화 수준을 판단하는 기능영역과 건축물의 구조적 성능, 친환경성‧안전성 등을 판단하는 기반영역으로 진행된다.
평가총점(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5등급을 차등 부여한다. 인증 물류센터에 대한 정기 점검(3년 주기) 및 인증기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시 수시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물류 인증‧예비인증을 받은 물류 또는 유통사업자는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개축, 장비 투자 등 시설자금 및 경상적 운영자금에 지원되며, 기업규모 및 인증등급에 따라 이차보전 지원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대출한도는 기업별 시설자금 1500억원, 운영자금 1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