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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 WPC 국제표준 무료로 활용한다
무선충전 WPC 국제표준 무료로 활용한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9.1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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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WPC와 무선충전 분야 MOU
국내 산업체 경쟁력 확보 기반 마련
왼쪽부터 Paul Struhsaker WPC 전무이사, 구경철 TTA 표준화본부장. [사진=TTA]
왼쪽부터 Paul Struhsaker WPC 전무이사, 구경철 TTA 표준화본부장. [사진=TTA]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유료로만 활용이 가능했던 무선전력컨소시엄(WPC) 무선충전 관련 국제표준을 앞으로 국내 업체들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8일 무선충전 분야 표준화 상호협력 및 공조 강화를 위해 WP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WPC(Wireless Power Consortium)는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기관으로, 전체 회원사가 360개 사이며 국내 기업은 32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WPC 국제표준은 회원사에만 유료로 공개되고 있음에 따라, 국내의 많은 제조업 및 스타트업 회사들이 회원사 비용을 지불하고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국제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WPC 국제표준을 TTA 표준으로 준용하는 것이 합의되었고, 이렇게 준용된 TTA 표준들은 국내 업체들에 무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WPC 국제표준은 충전 출력과 제품군에 따라 △WPC Qi 1.x 표준(최대 15W 지원하는 모바일기기 및 충전 액세서리 등) △WPC Qi 2.x 표준(Qi 1.x과 동일한 제품에 사용되지만, 발열 감소 및 자석을 통한 최적 충전 위치 제공해 충전 효율 극대화 기능을 제공) △WPC Ki 1.x 표준(최대 2.2kW를 지원하는 무선 충전 표준으로 주방 가전 제품 및 식탁에 사용되는 무선 충전기 등에 활용될 예정) 등으로 분류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충전, 로봇 등 새로운 기술 분야에 있어 무선충전은 핵심 분야”임을 강조하며, “이번 WPC와의 MoU 체결로 무선충전 서비스 확장 및 관련 기반 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TTA는 무선충전 표준화와 무선충전 시험인증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반 국민이 사용하는 모바일 및 다양한 전자기기에 무선충전이 안전하게 자리를 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TA 무선전력전송 프로젝트그룹(PG909) 표준화위원회에는 삼성전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 애플코리아, 인텔코리아, 퀄컴코리아, 전파진흥협회 등 업체가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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