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가 우주전파환경에 대한 국내･외 연구성과 공유와 다가오는 태양활동 극대기(2024~2027년) 대비 우주전파재난 유관･실무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전파연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13회 우주전파환경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태양활동 극대기를 앞두고 우주전파환경 경보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우주전파환경 관련 다양한 연구성과와 기술동향 등을 공유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올해 컨퍼런스는 해외 예･경보 기관 및 우주환경 관련 국제기구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조강연과 △우주전파센터의 연구개발 사업 발표 △국내 주요 연구기관의 연구성과 및 기술동향 발표 △우주전파재난 관련 종사자 및 일반인에 대한 교육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기조강연은 해외 우주전파환경 예･경보 기술 및 우주기상 전략 등의 국제 동향 파악을 위해 세계 최고 예･경보 기관인 벨기에 왕립천문대 소속 우주기상센터(SIDC)의 주디스 드 파툴(Judith de Patoul) 센터장과 미국 해양대기청(NOAA) 제니퍼 미한(Jennifer Meehan) 우주기상 협력관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한국위원회 박종욱 위원장은 COSPAR의 우주환경 분야 활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은 우주전파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개발 사업의 주요 과제를 발표하고, 두 번째 세션으로 국내 우주 과학 및 천문 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이 국내 우주발사체 및 위성 기술 발전 등에 따른 우주전파환경 변화에 대한 주제로 전문가 발표를 진행한다.
그리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우주전파재난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주제로 재난관련 유관･실무기관 종사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주전파재난 관리와 대응을 위한 공통 과정과 위성, 항법, 항공, 통신, 전력 등 피해 분야별 교육을 진행한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태양 활동이 점점 활발해짐에 따라 우주전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함을 강조하고, 이번 컨퍼런스가 선진 예･경보 정책연구와 기술 공유를 통해 우주전파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