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0일 삼정호텔에서 심리학자 허태균 고려대학교 교수 초청강연으로 제19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허태균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어쩌다 어른’, ‘유퀴즈온더블럭’ 등 방송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 진심, 말과 행동 속에 숨겨진 한국인의 감춰진 심리’를 주제로 개최됐다.
허 교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근본적인 원인은 ‘국민의 마음’이며, 그러한 한국인의 진심된 마음이 모여 지금의 사회현상이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했다. 과거 서구사회에서는 자신들의 기준으로 한국 사회를 ‘집단주의’로 분류했으나 심리학적으로 살펴보면 한국 사회에서는 집단주의에서는 나타날 수 없는 특성이 보인다며 이를 ‘관계주의‘로 설명했다.
사회구성원들이 일대일의 친밀한 관계에 근거해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주의는 IMF나 코로나19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관계주의 사회에서 구성원들은 다른 사람이 나와 같아질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을 빚기도 한다”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 기업인 LG CNS는 R&D/품질DX담당 변하석 상무가 참여해 소프트웨어 개발 · 진화 과정을 DX로 전환하는 혁신 전략으로서 클라우드 SaaS 브랜드 SINGLEX(싱글렉스)를 선보이며, 개발 · 양산 품질 프로세스를 연계한 통합 품질 플랫폼을 확보한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SIEMENS Polarion 솔루션을 기반으로 CNS의 노하우를 결합한 SINGLEX ALM(어플리케이션 Lifecycle관리) 서비스를 통해 제조 산업에서의 S/W 결합과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오는 10월 25일에는 심용환 심용환역사N교육연구소장을 연사로 '역사와 리더' 강연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