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는 국내 유일 ICT 특성화 대학인 ICT폴리텍대학이 오는 11월 10일부터 2024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시작한다.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는 11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8일이다.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증 2개 이상 취득

ICT폴리텍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의 정책적 지원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의 출연에 기초해 2002년 12월에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정부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ICT 특성화 대학이다.

ICT폴리텍대학은 2년제 학위과정으로, 정보통신 관련 5개 학과(△정보통신학과 △클라우드인터넷학과 △AI소프트웨어학과 △IT융합학과 △정보보안학과)가 있다. 각 학과별로 32명씩 총 160명을 선발해 소수정예 인원으로 정보통신 기술을 교육하며,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증을 2개 이상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고 있다.

특히 올해 ICT폴리텍대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기술에 발맞춰 정보통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정보통신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과를 개편했다. 기존의 '스마트통신학과'와 'AI영상보안학과'를 '클라우드인터넷학과'와 'AI소프트웨어학과'로 개편했으며, 이번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변경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클라우드인터넷학과(구 스마트통신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AI와 빅데이터의 핵심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AI, 빅데이터, 광통신 시스템, 인터넷 등의 디지털 정보와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의 설계, 감리, 구축 및 운용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 교육을 지향한다.

또한 교육내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차세대 디지털 통신망의 관리, 광통신 시스템의 실험과 설계, ICT엔지니어 설계감리 등 기술 교육을 통해 AI와 빅데이터의 핵심 플랫폼 클라우드 인터넷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AI소프트웨어학과(구 AI영상보안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융합 인력양성을 교육목표로 AI 분야의 이론과 실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하고 첨단 교육 시설을 갖춰 학생들이 직접 실습을 통해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C, JAVA,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코딩 기본교육, 데이터 베이스와 웹 및 앱을 연동하는 백엔드 및 프론트엔드 융합기술, 그리고 빅데이터, 딥러닝, 머신러닝 등의 인공지능 활용 융합기술을 분석하며, 학습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통해 코딩 능력과 데이터 전처리분석 능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지향한다.

■학기 평점 3.0 이상 누구나 100% 장학금

한편 ICT폴리텍대학은 입학생 전원 100% 장학금을 지급하는 '미래 인재 장학금'을 실시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다만, 장학금 혜택을 받기 위해선 국가장학금 신청은 필수이며 직전 학기 평점 3.0 이상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번 수시 2차 모집과 관련해 김동옥 ICT폴리텍대학 학사기획처 처장은 "대대적인 학과 개편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시대를 완성하는 ICT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작년에 이어 지속적인 미래 인재 장학금 혜택으로 많은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는 연령 및 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ICT폴리텍대학 신입생 모집에 지원 가능하다. 특히, 정보통신산업현장에 재직하고 있는 재직자들의 교육을 활성화하고 산업학사학위를 부여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자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산업체 재직자'를 함께 모집하기 시작했다.

■산업체 근무경력도 학점으로 인정

산업체 재직자들은 2년간 온라인 수업과 주말 대면 수업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기존의 산업체 근무경력을 인정받고, 재학하는 동안의 근무경력도 함께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산업체 재직자들의 부담을 낮추고자 했다.

현재 적게는 6개월 이상 많게는 15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재직자들이 ICT폴리텍대학에서 정보통신 산업현장에 적합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은 산업체 재직자들의 현장 근무 경험을 살리고 양질의 대학 교육을 통해 산업체 재직자들이 재학 중 정보통신관련 산업기사와 통신설비기능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산업체 재직자반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ICT폴리텍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84.8%(대학자체조사/건강보험가입기준)로, 전국 대학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매우 높다. 졸업생들의 주요 취업 분야는 KT, SKT, LGU+ 등 기간통신 사업체 및 그룹사 그리고 전국 1만여 정보통신공사 기업체, 방송 통신 관련 기업 등이다.

특히, ICT폴리텍대학은 졸업생들의 우수 취업처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던 바 2022년 10월 주식회사 KT와 함께 정보통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의 후속 사항으로 주식회사 KT 그룹사에 2022학년도 졸업생 20여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ICT폴리텍대학의 유관기관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5명의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가 취업을 했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에도 3명의 졸업생이 취업을 함으로써 유관기관에 대학의 우수한 인재를 보낼 수 있었다.

ICT폴리텍대학은 취업의 다변화와 안정화를 위해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및 진로를 제안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도에 ICT폴리텍대학은 방송통신직 지역인재 9급 국가공무원을 배출했다. 이에 힘입어 2023년도에 'ICT공시반'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올해도 기술직군 지역인재 9급 국가공무원 시험에 필기 합격자가 나와 최종 합격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정보통신 분야 관련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기술자들과 관련 분야 경력을 가진 기술자들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자 교육', '정보통신 감리원 교육', 'ICT 유망분야의 전문교육'등을 운영해 국내 ICT 관련 분야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은 다양한 활동으로 신입생 모집을 위한 홍보를 하고 있는바, 지난 10월 13~1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정보통신공사업 CEO전국대회에 참가해 600여명의 정보통신공사업 CEO분들을 대상으로 대학의 강점 소개는 물론 신입생 모집에 관한 부분과 산업체 재직자모집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고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ICT폴리텍대학의 위치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이며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ct.ac.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031-760-33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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