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가 지난 달 국내 출시한 개방된 구조의 디지털 리얼리티 플랫폼 ‘넥서스(Nexus)’를 통한 적층 제조 프로세스가 적용된 자동차 휠케리어 제작 공정 시연 영상을 오늘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해외에서 활용된 자동차 휠케리어 제작 사례를 토대로 국내 제조현장에 적합한 사용 사례를 가시적으로 쉽게 선보이기 위해 헥사곤과 (주)한국기술, 광주그린카 진흥원, 테크밸리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3D프린팅 토탈 솔루션 기업 ㈜한국기술은 자동차부품산업 진흥과 기술고도화를 선도하는 자동차 전문 기관 ‘광주그린카 진흥원’과 함께 기술 시연을 담당했으며 산업용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테크밸리에서 시연의 CT검사 및 측정을 담당했다.
적층 제조 프로세스 시연에 사용된 Nexus 플랫폼은 금속 PBF방식의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솔루션을 제공하며, 경량화 설계를 위한 에이펙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Apex Generative Design), 제조 공정을 위한 AM 스튜디오(AM Studio), 적층 시뮬레이션을 위한 시뮤팩트 애디티브(Simufact Additive)와 만들어진 제품의 품질을 검토하는 메트롤로지 리포팅(Metrology Reporting) 솔루션을 제공하여 작업자가 작업 선정, 기술 적용 및 보유한 데이터를 연결하여 엔지니어링과 생산 공정이 구체적인 시각화를 토대로 제조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헥사곤의 적층 제조 솔루션은 재료선정, 파트 설계, 적층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 가공 시뮬레이션, 적층 제조 및 NC가공, 측정 및 품질 검사로 구성되어 순차로 진행된다.
특히, 넥서스 플랫폼의 3D프린팅 공정은 프로젝트 검토와 관리를 위한 협업 도구를 제공해 제조업의 핵심 기술인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의 활용도를 높여 앤드-투-앤드(end-to-end)로 자동차, 항공, 전자 및 조선해양 산업 등의 제조업체의 전체적인 제조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게 한다. 넥서스 도입 이전의 적층 제조 프로세스는 파트설계, 빌드준비,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빌드 프로세스 과정으로 분절되어 한 단계가 완성되어야만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었으며 각 단계의 전후에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는 구조였다. 하지만 넥서스는 데이터 중심적 접근법을 통해 각 프로세스에 대한 민첩한 피드백 교환을 실현한다.
헥사곤 전완호 D&E BU 기술 담당 본부장은 “지난 달 새롭게 출시한 헥사곤 넥서스 플랫폼은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제조사들이 넥서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더욱 더 자율적인 워크플로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헥사곤의 적층 제조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헥사곤의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DfAM 워크플로우의 원활한 실행과 협업에 사용된 넥서스 플랫폼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적층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에 사용된 소프트웨어 “시뮤팩트 애디티브(Simufact Additive)”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 소노캄에서 진행되는 2023 한국소성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헥사곤 부스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