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티맵모빌리티·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이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하 드림팀)이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 올해 5월 경상남도, 지난달 세종·대전·충북·충남을 포함한 범충청권과 UAM 사업협력을 잇따라 발표하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드림팀과 경상북도는 내년 4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UAM법)‘ 시행에 발맞춰 경상북도의 UAM 운용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증 단계별로 경북형 UAM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 및 사업자 선정 공동 추진 △도민, 도내 기업과의 상생방안 마련 △UAM 전문인력 양성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서로 협력한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 교통을 연계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개발·운영을,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구축과 UAM 교통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담당한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UAM 교통관리 솔루션 개발을, SK텔레콤은 AI 기반의 종합적 UAM 서비스 운영과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기체 도입을 담당한다.
경상북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지원, 지역기업과의 협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UAM이 조성되면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중남부권 신경제의 축이 생기는 것”이라며 “최고 역량을 갖춘 드림팀 파트너들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