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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 ICT 융합 공공서비스 성과 ‘눈길’
지역 곳곳 ICT 융합 공공서비스 성과 ‘눈길’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12.1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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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AI 분석 접목
보안 관제 업무 효율 향상

빅데이터 융합 플랫폼
재난 현장 상황판단 지원
지역 주민 안전·편의 제고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정부가 지역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제고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3일 ‘2023년 지역디지털 공공서비스 성과공유회’를 개최, 첨단 ICT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동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경산시, 대전광역시 소방본부, 충청남도 공주시, 전라남도 장성군 등 4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역디지털 공공서비스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경산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사진=경산시]
경산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올해 5월부터 배회, 쓰러짐 등의 특정 행동패턴을 인공지능(AI)이 먼저 인지해 우선 표출하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을 지난달 완료했다.

경산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CCTV 관제 효율을 높였다. 대학가 원룸촌,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 문화재구역 등 해당 구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행동유형(패턴)을 통합관제에 적용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경찰·소방)과 연계하도록 했다.

대전소방본부는 긴박한 재난 현장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대응 플랫폼’을 구축, 지난달부터 시행 중이다.

빅데이터 융합 플랫폼은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연계하며, 도로교통정보와 대중교통이용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이를 통해 관계자의 상황판단을 지원,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충남 공주시는 올해부터 고령 노인의 의료, 복지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콘텐츠를 창출하는 ‘행복 이어유~ 스마트 경로당에서’ 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공주시는 디지털경로당을 구축, AI 로봇과 함께하는 치유 돌봄(힐링케어) 서비스와 가상세계(메타버스) 체험을 제공했다. 이는 노인의 스마트기기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전남 장성군은 올해부터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의 농촌자원, 인적자원, 경제자원을 공유하는 ‘귀농·귀촌지원 디지털타운 조성’을 완료했다.

장성군은 마을 내 농촌자원, 인적자원, 경제자원 간의 자원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원주민과 이주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정보공유 SNS 서비스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 공공서비스 분야에 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행정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과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ICT를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올해까지 ‘인공지능 기반 민원 서식 작성 도우미’ 등 23개 과제를 발굴해 개별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했다.

경상북도 경산시와 대전소방본부는 AI를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해 이 부문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AI, 스마트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26개 기초 지자체에서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을 시행해 인구감소 대응,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인적자원 교류 등을 활성화한 충청남도 공주시와 전라남도 장성군의 사례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용식 공공서비스국장은 “AI 같은 첨단기술이 공공서비스에 적용돼 국민 편의성이 높아지고, 보다 신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용한 우수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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