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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고성능 전광판 개발 선도…ICT산업 발전 기여
혁신기술·고성능 전광판 개발 선도…ICT산업 발전 기여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3.12.1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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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중단없는 영상표출 전광판
LED 밝기 최적상태로 유지
조달 우수제품 선정 쾌거

연구법인 케이엘디도 주목
GIS 휘도보정 제어 전광판
NET 인증으로 기술력 입증
하영재 ㈜케이엘디 대표이사 겸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기술부문 대표.
하영재 ㈜케이엘디 대표이사 겸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기술부문 대표.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옥내·외 전광판 전문기업인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www.dbdt.co.kr 기술부문 대표 하영재·공학박사)가 혁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회사는 1999년 설립 이후 높은 해상도를 지닌 고성능 전광판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동종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고속 이중화 자동절환 원격제어 기술을 이용해 중단없는 영상표출이 가능한 LED 전광판’은 부단한 연구·개발(R&D)의 값진 결실이다. 이 전광판은 온도와 습도, 조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전광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나아가, LED 전광판의 밝기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할 수 있다.

이 전광판은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조달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관계법령에 따라 공공판로를 확보하고 각급 수요기관에 해당 물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고해상도 전광판 구현을 위한 4웨이(Way) 서브픽셀 어드레싱 제어기술’도 주목할만하다. 이 기술의 핵심은 전광판을 바라보는 각도가 달라도 이미지가 균일하게 나타나도록 하고, 색이 번져 보이거나 여러 색이 뒤섞인 것처럼 보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LED 전광판에 적용하면 종전보다 4배 더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아 그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정부가 공인하는 제도다.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의 연구법인인 ㈜케이엘디도 첨단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엘디는 LED 전광판 및 영상 컨트롤러 분야의 기술력을 배가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이 회사 역시 첨단제품·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해마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고 있다.

성공적인 R&D 성과의 본보기로 ‘CCD카메라 영상 기반 GIS 휘도보정 제어기가 적용된 전광판’을 들 수 있다. 이 전광판은 LED 모듈의 교체나 노후화에 따른 휘도 차이를 보정하는 기능을 한다. GIS(Gray Image Scale) 제어기술을 통해 전광판 화면이 얼룩지지 않고 일정한 밝기와 선명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GIS 제어기술을 적용하면 LED 전광판의 밝기 차이를 1~2% 이내로 조정해 균일한 고품질 영상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전광판은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T 인증을 받아 기술의 우수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널리 입증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이 전광판에 대한 NET 인증을 2026년 12월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이 전광판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정부가 공인한 것이다. 이 밖에도 케이엘디는 생산성 향상 활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와 케이엘디는 정부가 주관하는 NET‧NEP 인증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옥내·외 전광판 전문기업으로 건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두 회사의 알찬 성과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정신으로 불철주야 R&D에 매진해 온 하영재 대표의 헌신적인 노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장의 수익 창출에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첨단기술·제품 개발에 꾸준히 매진해야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하 대표의 지론이다.

회사 직원들에게 최상의 복지혜택을 주고 있는 것도 미래지향적 기술개발에 대한 하 대표의 굳은 신념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하 대표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15년 이상을 근속한 직원에게는 대학원 학비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R&D 역량을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천천히 떨어지는 물방울이 어느 순간 빈 그릇을 채웁니다. 쉼 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단단한 바위를 뚫기도 합니다. 작은 물방울로 큰 그릇을 채운다는 마음가짐으로 R&D에 임하곤 합니다.”

하 대표는 “즐거운 마음으로 연구개발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게 큰 행복”이라면서 “기업 경영자로서, 연구개발자로서 정보통신(ICT)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싶다”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읽어 R&D의 기초자산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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