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하영재 ㈜케이엘디 대표이사가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1월 수상자로 하영재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영재 케이엘디 대표이사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분야 전문가다. 20여년간 스캔 제어가 가능한 ‘4방향(Way) 듀얼스캐닝 전광판’부터 ‘그레이이미지스케일(GIS) 휘도보정 제어기가 적용된 LED 전광판 기술’까지 다양한 LED 전광판 신기술,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정보통신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가 2012년부터 개발에 돌입했던 ‘GIS 휘도보정 제어기가 적용된 LED 전광판 기술’은 2015년 한국조명 ICT연구원(현 키엘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평균 제곱근 편차를 도입, 휘도 균일도를 ±10% 내외에서 ±3% 내외로 향상시켰다. 또한, LED 전광판의 설치·시공 전 밝기 차이를 1~2% 이내로 조정해 균일한 고품질 영상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하영재 대표이사는 케이엘디 대표이사,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기술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직무와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1991년부터 32년간 LED 전광판 영상 기술연구에 관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여해 왔다. 그 결과 GIS 휘도보정 제어기가 적용된 LED 전광판 기술 관련 특허 등록만 54건에 이르는 성과를 이뤘다.

이후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실패와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끝에 ‘GIS 휘도보정 제어기가 적용된 LED 전광판’으로 NEP 신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국가의 전광판 기술산업을 이끈 공로를 크게 인정받게 됐다.

이외에도 ‘고해상도 전광판을 위한 4Way 서브픽셀 어드레싱 제어 기술’, ‘DICT 및 듀얼 스캐닝을 이용한 고화질 LED 전광판 제어기술’, ‘전광판용 싱글라인 스캔 기반의 저전력 구동 기술’로 NET 신기술 인증과 NEP 신제품 인증을 받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케이엘디를 발전시켜 왔다.

하영재 대표이사는 늘 함께해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물방울이 그릇을 가득 채우는 것처럼, 앞으로도 끈기와 인내로 기술적 도전을 이어가며 세상에 공헌하는 기술과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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