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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스타링크 국내 도입…UAM 시대 준비한다
통신3사, 스타링크 국내 도입…UAM 시대 준비한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1.10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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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통신 분야 우선 도입
정부 승인 동시 서비스 출시

 

통신3사가 스타링크의 저궤토 위성통신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한다. 사진은 KT SAT 위성센터 전경.  [사진=KT SAT]
통신3사가 스타링크의 저궤토 위성통신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한다. 사진은 KT SAT 위성센터 전경. [사진=KT SA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통신3사가 미국의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Starlink) 저궤도 위성통신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자회사인 SK텔링크와 KT SAT을 통해 스타링크와의 업무협약을 맺은 SK텔레콤과 KT에 이어, 최근 LG유플러스가 스타링크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내 통신3사가 모두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

스타링크는 전세계 이용자에게 고속, 저지연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스페이스X가 설계 및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이다. 저궤도에 1만2000여대의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별도의 위성 안테나 없이 바로 휴대전화와 연결이 가능한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위성 6기를 저궤도로 발사하기도 했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상공 700~2000㎞ 저궤도에 다수 위성을 배치, 세계 어디서나 이동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지상망과 달리 게이트웨이 지구국과 안테나만 있으면 통신이 가능하다. 격오지나 재난지역, 해상 등 지상망을 활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 위성이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무인항공기(UAV) 상용화에도 필수적인 기술이며 자연 재해, 전쟁 등 비상 상황에 국가 기간망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지상망 통신 대비 높은 비용 부담으로 인해, 기존 통신서비스의 대항마기라보다는 보완재 성격에 가깝다.

통신3사도 지상망이 깔리지 않은 해상, UAM 등 항공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스타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SAT은 기존 자체보유 정지궤도 기반 위성 통신 서비스에 스타링크를 동시에 제공해 기존에 미비했던 고속 통신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SK텔링크 역시 기존 위성통신 서비스 이용 선박들이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스타링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도 같은 분야 기업고객(B2B)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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