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CES 202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핵심 기능 중심으로 AI 적용 확대할 것”
[CES 202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핵심 기능 중심으로 AI 적용 확대할 것”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4.01.10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기간 연결 경험에 AI 접목
초개인화된 기능도 제공
스마트싱스 사용 경험 향상

온디바이스 AI 구현 위해
‘녹스’ 확대, 개인 보안 강화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시작해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종희 부회장은 “스마트폰, TV·가전, 자동차까지 연결된 사용자 경험은 보다 정교하게 개인화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여기에 AI가 접목돼 기기 간 연결 경험을 넘어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새로 선보이는 스마트폰 실시간 통역 기능, 영상 콘텐츠의 자막을 인식해서 자국어로 읽어주는 기능 등 제품의 핵심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AI로 구현하는 등 AI를 활용한 초개인화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스마트홈 플랫폼 서비스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도 AI 솔루션을 적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개념을 제품 구매 단계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배송 과정을 알림으로 받고, 제품을 설치하면 바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QR 코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을 공유하고, 공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맵 뷰(Map View)를 통해 집안의 기기, 온도, 공기질, 에너지 등의 상태를 더 쉽게 확인·제어할 수도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알아서 추천‧실행해 주는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기술 제공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보안 플랫폼 녹스(Knox)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통해 프라이버시, 개인정보 등을 엄격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스마트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의 보안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보안솔루션인 ‘녹스 매트릭스’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 개인의 지문, 패스워드 등 민감한 정보는 ‘녹스 볼트’에 저장해 보호하고 있다.

TV 사업에 관한 전략도 언급했다. 한 부회장은 올해가 ‘AI 스크린 시대’를 열기 위해 AI를 적극 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V가 중심이 되어 집안의 여러 기기들을 연결하고, 실시간으로 기기들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또, TV와 가전에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들을 통해서 집안의 상황을 살피고, 위급 상황에 대한 알람을 받을 수 있는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도 있다.

생활가전에서도 AI를 기반으로 진일보한 Connected Living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세탁기, 인덕션 등에 7인치 대형 컬러 스크린을 탑재해 더욱 진화된 통합 연결 경험을 제공하고, 멀티미디어 활용과 맵뷰(MapView), MDE(Multi Device Experience) 등의 서비스를 통해 집 안의 AI 허브로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가전 전용 AI 칩과 고도화된 타이젠 OS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가 한층 강화되며, 연내에 생성형 AI도 적용해 가전에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