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철도시설 정보관리 일원화를 위한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이 개통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시설의 전 생애주기 이력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 개통행사를 25일 대전 동구 공단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은 철도공단과 철도공사 간 이원화되어 관리되던 철도시설 정보관리체계의 통합을 위해 시설관리자인 철도공단과 유지보수기관인 철도공사가 함께 2018년부터 약 5년에 걸쳐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2023년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두 차례의 시범운영과 사용자 교육 등 최종 준비를 마치고 25일 성공적으로 개통하게 됐다.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은 △선형자산관리(시설물 이력정보) △의사결정지원(데이터분석 개량·보수기기 등 제공) △공간정보(위치·형상정보) △도면관리(도면·문서정보) △포털(현황·통계 제공) △데이터센터 등 6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철도공단과 철도공사 양 기관은 철도시설의 생애주기(건설→점검→유지보수→개량 등) 이력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정보공유가 가능해진다.
특히, 축적된 이력정보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유지보수와 개량시기 등을 예측할 수 있어 선제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 더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관리를 위해 철도공단과 철도공사가 공동 운영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모바일 서비스 및 IoT검측, BIM 데이터와 연계 등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더욱 스마트한 안전 철도시설 시스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