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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격차·스마트폰 의존성 줄고 웹 접근성 높아졌다
디지털 격차·스마트폰 의존성 줄고 웹 접근성 높아졌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3.29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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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3년도 실태조사 결과 발표
[출처=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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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반국민과 디지털 취약계층 간 디지털정보격차 △장애인·고령자 등의 웹 접근성 △전 국민의 스마트 기기·서비스 활용 의존도의 2023년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 2023년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평균 76.9%로 전년대비 0.7%p 개선됐고, 장애인·고령자 등의 웹사이트의 접근성 수준은 65.8점으로, 작년보다 4.9점 상승했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량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되거나 통제력이 상실되는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3.1%로, 전년 대비 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디지털 정보화 수준 0.7%p 상승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일반국민 대비 디지털 취약계층(저소득층·장애인·농어민·고령층 등)의 디지털 격차를 보여주는 국가승인통계다. 전국 17개 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고, 디지털 역량 수준은 컴퓨터·모바일 기기의 기본적인 이용 능력을 측정한다. 또한, 디지털 활용 수준은 디지털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SNS 등의 서비스를 실제로 얼마나 이용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2023년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6.9%로 전년 대비 0.7%p 상승했으며, 최근 5개년 연속 상승 추세로 나타났다.

최근 5개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2019년 69.9% △2020년 72.7% △2021년 75.4% △76.2%였다.

부문별 종합 결과를 살펴보면 디지털정보화 접근 수준은 96.5%(0.5%p↑), 역량 수준은 65.1%(0.6%p↑), 활용 수준은 79.0%(1.0%p↑)으로 모두 전년대비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계층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도 고령층이 70.7%(0.8%p↑), 농어민 79.5%(0.6%p↑), 장애인이 82.8%(0.6%p↑), 저소득층이 96.1%(0.5%p↑) 순으로 나타나 모든 계층에서 정보화 수준이 향상됐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취약층 웹 접근성 전년 대비 4.9점 높아져

‘웹 접근성 실태조사’는 웹사이트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8개 업종의 웹사이트 1000개를 임의 추출해 접근성 지침(가이드라인) 준수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웹 접근성 전체 평균 점수는 65.8점으로 전년 대비 4.9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3.7점이던 점수는 △2020년 60.7점 △2021년 60.8점 △2022년 60.9점 △2023년 65.8점으로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년과 마찬가지로 ‘금융 및 보험업’분야 웹사이트가 73.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동산업’ 분야 웹사이트가 58.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규모별로 살펴볼 때, 종사자 수가 많은 사업체일수록 웹 접근성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스마트폰 과의존 ‘지속 감소’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을 파악하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전국 17개 시·도 1만가구를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스마트폰 과의존은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이용해 △일상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우선시 되고(현저성) △이용량을 조절하는 능력이 감소하며(조절 실패)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게 되는(문제적 결과) 상태를 의미한다. 연령대별 기준 점수대에 따라 △일반사용자군 △잠재적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의 비율은 23.1%로 전년(23.6%) 대비 0.5%p 감소했다.

2021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4.2%였으며, 2022년 23.6%으로 지난해까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연령대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을 살펴보면, 유아동(만3~9세) 25.0%(△1.7%p), 성인(만20세~59세) 22.7%(△0.1%p), 60대 13.5%(△1.8%p)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고 청소년(만10~19세)은 40.1%로 전년과 동일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중 73.5%가 1분 남짓 짧은 길이의 영상을 의미하는 ‘숏폼’을 이용하고 있으나, 숏폼 이용자 전체 중 23.0%가 이용시간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반 사용자군(16.5%)보다 과의존 위험군(41.8%)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연령대 중 청소년(36.7%)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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