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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TH 시장 활성화 기대 커진다
FTTH 시장 활성화 기대 커진다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8.10.06 10:25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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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상용화 등 호재…성장궤도 진입 전망

광통신 전문업체들이 최근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수요처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달부터 IPTV서비스가 상용화되는 등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 속에서  경쟁사에 대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올해 광가입자망(FTTH) 시장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공동주택의 정보통신망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도 관련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신축 아파트의 경우 특등급 인증을 겨냥한 고성능 설비를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어 광통신 제품 수요창출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 넘어야할 산은 여전히 높고 가파르다. 무엇보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제품 가격이 떨어지는 게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의 수익을 위해 제품 공급가를 낮추기보다는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드라이 코어 광케이블 등 호평
글로벌광통신

글로벌광통신(주)(www.glights.com 대표 박인철)은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데이터 및 음성통신용 광케이블을 비롯해 동영상 전송 및 케이블TV 송·수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 수요처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FTTH 시장을 겨냥한 드라이 코어 광케이블(Dry Core Optical Cable)이 회사의 주력 제품. 드라이 코어 케이블은 여타 제품보다 굵기가 가늘어 아파트 단자함에서 각 가정까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한 광섬유를 보호하는 젤리 층을 없앰으로써 기존 루즈튜브형 광케이블의 단점인 젤리의 누출 및 오염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 밖에도 이 회사는 △타이트 버퍼 광섬유 △4코어 짚 코드 △리본 코드 케이블 △분기용 광케이블 △특수 광점퍼 케이블 등의 주력제품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광커넥터 특성 측정기 시판 
리치스톤

(주)리치스톤(www.richstone.co.kr 대표 황광선)은 일본 NTT-AT의 대리점으로서 광통신에 필요한 부품 및 장비를 국내에 두루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일본 무사시엔지니어링의 디스펜서 제품 및 알박리코사의 열 측정 장비도 취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광커넥터 특성 측정기(AR-10)는 광커넥터의 반사 감쇠량 및 삽입 손실을 측정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광원 및 광커플러, 디텍터(detector)를 하나로 한 일체형이어서 기기 1대로 2파장(1310nm 1550nm)에 의한 측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개별적으로 기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작업 비용 및 공간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기기 도입 후 교정 등에 소요되는 운용비용 절감효과도 있다. 이와 함께 통신 포트를 이용해 데이터 취득, 조작 등의 원격조정이 가능하다.

공압포설용 케이블 등 다채
삼성광통신

삼성광통신(주)(www.samsungfiberoptics.com 대표 정경섭)은 공압포설용 집합 광섬유 및 튜브케이블, 튜브 커넥터류, 분기접속함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수요처를 공략하고 있다.
공압포설용 튜브케이블의 경우 튜브 내면의 마찰계수를 최소화했으며 관로용 및 직매용 등 설치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FTTH 인입 광케이블은 타이트 버퍼(Tight-buffer)로 구성돼 커넥터 부착이 쉽고 설치 및 분기, 고정 시 취급이 용이한 게 장점이다.
광분배반은 캐비닛형으로 다양한 분배함(셀프) 구성이 가능하다. 각각의 셀프에서 광케이블의 접속, 커넥터 분배, 시스템 코드 저장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또한 다심 심선 수용이 가능하며 셀프 단위의 개별 작업이 설치 및 유지보수가 쉽다.

광케이블접속함 등 탁월
선일텔레콤

선일텔레콤㈜(www.suniltelecom.com) 지난 83년 설립이후 일반 통신기자재 및 고성능 광통신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실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광섬유케이블 포설기 및 외피탈피기를 비롯해 광케이블 접속함 등을 개발, 수요처에서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3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한 것에 기술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001년에는 KT의 광섬유케이블접속함 규격을 획득했으며, ISO9001 및 TL9000 인증도 받아 대외 공신력을 한층 높였다.
주력제품 중 '소형광케이블접속함 16형'은 48코어 이내의 저용량 광케이블을 효과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지하용·가공용·직매용 등 다양한 선로환경에 설치할 수 있으며 루즈단심 코어뿐만 아니라 리본 4심 코어 접속도 가능하다. 

융착접속 조립 커넥터 '주목'
세기텔콤

(주)세기텔콤(www.segitel.co.kr 대표 표정석)은 △융착접속 현장조립 커넥터 △FTTH용 소형 OTDR △CWDM 파워미터 등 신제품을 앞세워 수요층을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융착접속 현장조립 커넥터(모델명 Splice-On-Connector)'의 경우 기계식 접속이 아닌 융착접속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커넥터 내의 파이버를 녹이는 방법으로 삽입손실이나 반사손실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FTTH용 소형 OTDR(모델명 MT9090A)'은 소형 네비게이션 크기로 FTTH 구축 환경에서 드롭케이블 및 랜 선로를 손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이 밖에 'CWDM 파워미터(모델명 SMATER)'는 16개 파장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광 제품·기술 원스톱 제공
에이포스테크놀러지

에이포스테크놀러지㈜(www.afos.co.kr 대표 안대현)는 통신용 측정기에서 광디바이스, 광선로자재의 판매에서부터 A/S, 기술지원까지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주력 제품은 광섬유 융착접속기, OTDR, FTTH 광파워메타 등으로 다양하다.
광섬유 융착접속기(모델명 IFS-9)는 최대한 단시간에 손쉽게 광섬유를 접속하도록 도와준다. 평균 접속 정렬에서 융착 접속까지 걸리는 시간은 9초이며 융착된 광섬유를 히트 오븐(Heat Oven)을 이용해 슬리브로 보호하는데까지 30초가 소요된다. 
휴대형 FTTH 광파워메타(모델명 EM-7000)는 850·1300·1310·1490·1550·1625nm의 교정파장으로 광파워 손실값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다. FTTH 공사와 기간망, 랜공사에 이르기까지 적용범위가 넓다.

제품 라인업 다각화…시장 선도 
옵텔콤

(주)옵텔콤(www.optelcom.net 대표 정주완)은 일본 후지쿠라 및 미국 애질런트테크놀로지의 제품을 국내에 두루 선보여 광통신 시장에서 선두주자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제품 라인업도 매우 다양해 광섬유 융착접속기, 광섬유 리코더, 고정밀 광섬유 절단기 등을  일선 현장에 두루 공급하고 있다.
단심용 광섬유 융착접속기(모델명 FSM-60S)는 코어 정렬 방식을 채택했으며 먼지 및 외부 충격에 강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동급제품 중 크기가 가장 작고 무게도 가벼워 사용하기 편리하다. 이와 함께 히터 기능을 자동으로 실행하며 양방향 자동 모니터로 작업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원터치 광섬유 절단기(모델명 CT-30)는 한번의 작동으로 광섬유를 깨끗하게 절단하며 최소 4만8000회 이상 칼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광섬유 융착접속기 출시
일신테크

일신테크(주)(www.ilsintech.com)는 최근 고성능 광섬유 융착 접속기(모델명 Keyman S1)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이 제품은 코어 대 코어 정열방식을 채택했으며 용접(9초) 및 슬리브 히팅(26초)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배터리를 포함해 2.6kg으로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소형으로 제작돼 일선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니터를 본체 내에 장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조작부 후방에 모니터를 배치하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자는 작업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고성능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내장해 사용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자가 방전량이 매우 적어 충전 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스위치 보드에 배터리 레벨 메타를 설치해 손쉽게 배터리 잔량을 체크할 수 있다.

융착접속기 현장 적용 '초점'
케이텍정보통신

일본 스미토모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주)케이텍정보통신(www.ktechinfo.co.kr 대표 권철규)은 FTTH 및 단심용·다심용 융착접속기를 전면에 배치해 수요처를 공략하고 있다.
FTTH용 융착접속기(모델명 TYPE-25e)는 AC 및 배터리로 각각 작동할 수 있으며 융착접속을 하면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접속시간을 종전에 비해 30% 줄였고 싱글모드 및 멀티모드 등의 접속이 가능하다. 아울러 광섬유를 빠르고 쉽게 고정시키며 한번의 충전으로 60코어의 접속과 히팅을 할 수 있다.
단심용 융착접속기(모델명 TYPE-39)는 듀얼히터를 장착한 게 눈에 띈다. 또한 분리·장착이 가능한 파이버 클램프를 적용했으며 자동 접속 및 히팅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저전력 설계와 최적의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광기반 방송융합시스템 두각
폰시스템

폰시스템(주)(www.fonsystem.co.kr 대표 최현범)은 광통신기반의 방송융합시스템 및 통합배선시스템을 내세워 FTTH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방송통신융합시스템은 전송 및 수신장비로 구분된다. 전송장비의 경우 이더넷 데이터 신호와의 융합을 통한 전송 기능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GE-PON시스템의 기가급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단일 선로에서 TPS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수신장비는 RF 증폭기 함체 또는 세대단자함에 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별도의 광수신함을 설치하지 않아도 작동이 가능하다.
통합배선제품의 경우 시스템 구성을 최소화화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입력 신호의 변·복조 과정을 줄여 신호 손실 등을 줄였고 중간 접속 과정을 없애 신호 손실을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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