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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IP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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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1.09.0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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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스크린·P2P 전송 등 연구 한창
현행법 개선-새 콘텐츠 발굴 절실

무선인터넷을 통해 IPTV를 제공하는 모바일IPTV 서비스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

IPTV서비스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제공되면서 멀티미디어 환경은 또한번의 혁명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4G의 상용화는 이러한 IPTV의 상용화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4G는 고속이동 환경 하에 최대 100Mbps, 정지 상황에서 1G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함으로써 실시간 동영상 전송에 어려움이 없다.

아직은 서비스 사업자의 상용화 계획이 불투명하지만 4G의 대중화 시기로 점쳐지는 2, 3년 후에는 본격적인 서비스가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IPTV 관련 표준은 크게 △이동형 리니어(Lineaer) IPTV서비스 △이동형 VOD서비스 △3-스크린 서비스 △P2P 기반 IPTV서비스 △다중 전송망을 이용한 콘텐츠 전달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동형 리니어 IPTV서비스는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IPTV방송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동형 VOD서비스는 모바일 접속망에 연결된 가입자 단말로 가입자가 요청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가입자는 다양한 단말을 통해 서로 다른 종류의 망에 접속해 VOD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3-스크린 서비스는 IPTV서비스 가입자가 한 가지 이상의 단말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가입자가 접속된 망과 단말의 종류를 바꿔서 이동하는 경우에도 이용 중인 콘텐츠는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P2P 기반 IPTV서비스는 이용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사용 중인 단말이 동일한 셀 영역 내에 있을 때, 서버가 아닌 이웃한 단말로부터 콘텐츠를 전송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다중 전송망을 이용한 콘텐츠 전달 서비스는 다중 접속모드를 지원하는 단말 장치가 여러 종류의 전송망을 통해 데이터를 동시에 전달받음으로써 보다 원활한 데이터의 전송이 가능하도록 한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최근 국내 유선 IPTV 가입자 수가 400만2441명으로, 내년 상반기 중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IPTV가 초반 확산이 부진했던 것과 달리, 대중화에 무난하게 성공을 거둔 것이라는 평가다.

IPTV 산업이 정체되지 않고 더욱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선 모바일 환경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를 위해선 사실상 이동통신망에서 IPTV를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한 현행 IPTV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KT는 지난 4월, 집 밖에서도 IPTV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IPTV ‘올레TV나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는 이동통신망을 통하지 않는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반쪽짜리 모바일에 불과하다는 평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IPTV 콘텐츠의 발굴도 시급하다.

TV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를 그대로 모바일 환경에서 재생하는 수준으로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충분한 메리트를 갖추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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