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일, 레이아웃설계와 자동배치배선(P&R) 분야의 고용연계 교육과정(6월20일~9월3일)을 통해 42명의 우수 설계엔지니어를 배출하는 수료식을 가졌다.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의 기업주문형 고용연계 교육은 교육 수료 후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에게 바로 채용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대학생들 모두에게 인기 있는 이 프로그램은 1년 6개월 정도의 교육 훈련과정을 10주 동안 압축해 산업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몰입식 집중교육 과정으로 팹리스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3주간의 기초실무과정 후 7주간의 상호 협력과 토론을 통한 교육이며 공휴일에도 SoC아카데미 교육장을 개방해 프로젝트 설계실습에 매진토록 했다.
100% 취업이 보장되는 본 과정에는 85명이 지원해 42명을 선발했다.
배출인력의 실력 검증 및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8월 중 실리콘마이터스 등 20여개 기업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번의 대형과제에 대한 설계 결과물 발표평가회와 취업 연계를 위해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생별로 발표회도 가졌다.
박장현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장은 “최근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중소 팹리스 업체들에게 고용연계 교육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용 연계가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들을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